[앵커]
'버스 민폐남'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버스에서 난동을 피우는 청년을 친구들이 찍어 퍼 나르면서 문제가 된 동영상인데요.
분노한 누리꾼이 영상 속 주인공을 찾겠다며 '신상털기'에 나서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내 버스 안에서 한 청년이 승객들에게 황당한 질문을 던집니다.
[인터뷰:민폐 청년]
"저 여기 같이 앉고 싶은데 안 돼요?"
처음 보는 사람에게 기대기도 하고, 욕설도 서슴지 않습니다.
3분 가까이 이어지던 어이없는 행동은 고스란히 영상에 담겨 인터넷으로 퍼져나갔습니다.
누리꾼들은 비판과 함께 당사자를 찾겠다며 신상털기에 나섰습니다.
이 남성이 사과글을 올렸지만, 이미 이름과 전화번호까지 공개돼 또다른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교통사고와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서울 창동에 있는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24살 장 모 씨가 버스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장 씨가 얼굴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 저녁 6시 50분쯤에는 부산에 있는 식당에서 가스가 폭발해 식당 주인 등 2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LP가스 유출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저녁 6시 20분쯤에는 경남 창원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 나 3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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