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맞서 공공부문 노동조합들이 관련 협의체에 불참하고 개별 노사교섭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거부하고, 교섭이 결렬되면 총파업 투쟁도 불사할 방침입니다.
양대 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는 '304개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 대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대응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공대위는 이번 대회에서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된 38개 공기업·공공기관 노조가 주축이 돼 진행해온 투쟁을 전체 공공기관과 노동계 차원으로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공대위는 교섭이 결렬되면 쟁의권을 확보해 5월에서 6월 사이 총파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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