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광교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오수가 역류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어젯밤 11시 45분쯤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정화조에서 오수가 유출돼 바닥이 5cm가량 잠겼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배수 작업을 벌이다가 차량을 옮겨달라는 안내 방송을 했고 주민 150여 명이 지상으로 차량을 옮기면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배수펌프를 설치해 밤새 오수를 뽑아올리고 유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9월 입주가 시작된 이 아파트는 10개 동 지하주차장이 연결된 형태로 천백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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