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리기사 행세'...만취 운전자 지갑 상습 절도

2014.08.19 오후 02:49
인천 계양경찰서는 대리기사 행세를 하며 술 취한 운전자만 골라 물건을 훔친 혐의로 47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월부터 6개월 동안 인천시 계산동 일대에서 만취해 잠든 운전자를 상대로 5차례 걸쳐 지갑이나 스마트폰 등 금품 600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대리운전업에 종사하면서, 만취 운전자들이 '대리기사'라고 하면 경계심 없이 잠드는 것을 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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