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개월 지난 링거, 환자에 주사

2015.01.09 오후 08:40
[앵커]

경기도에 있는 한 병원에서, 유통기한이 6개월이나 지난 링거를 주사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당 보건소는 시정 명령 조치를 했다고 합니다.

두통 때문에 링거를 맞던 A 씨, 그런데 유통기한이 '2014년 6월 3일'로 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주사를 다 맞지 않았는데도, 속이 메스껍고 더부룩한 증상이 한동안 계속됐다고 합니다.

약품의 반입 반출 과정에서 직원의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당 병원은 설명했다는데요.

누리꾼들의 반응, 함께 보시죠.

"얼마나 환자가 없었으면 6개월 지나도록 모를 수가 있어?", "이젠 약 유통기한까지 확인해야 돼? 정말 요즘은 안 아픈 게 답.", "731부대 생체 실험을 21세기에 다시 했구나.", "이래서 CCTV 달아야 한다는 거야. 기본도 안 지키잖아.", "행정 처분도 아니고 그냥 시정? 사람 목숨이 장난이냐?", "약국에서는 유통기한 지난 약품 진열만 해도 자격정지."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병원에서, 이런 실수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황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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