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비킴의 기내 난동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항공기 안에서 일어난 폭언·성희롱 등이 전년보다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대한항공의 경우 '폭언 등 소란행위'가 2012년 3건에서 2013년 11건, 2014년 29건으로 2년 새 10배 늘었습니다.
하지만 기내 불법행위가 사법처리로 이어지는 경우는 10%에 미치지 못 했습니다. 지난 3년간 기내 불법행위를 한 승객 480명 가운데 155명이 경찰에 넘겨졌고, 이들 가운데 39명만 사법처리 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디자인:기내경[graphicnews@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