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규태 회장, 알고보니 '클라라의 회장님'

2015.03.12 오전 08:52
[앵커]
불곰, 클라라 회장님, 기부천사.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서너 개. 이런 이야기가 했는데. 바로 어제 방산비리 관련해서 검찰에 압수수색을 당한 일광공영, 체포까지 됐습니다.

바로 그 회장에 대한 이름인데요.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입니다. 그런데 단순한 우리나라 방위산업 중개업 1기 중개업체를 운영했다고 보기에는 여러 가지 활동이 많아서 단순한 방산업체 아니면 브로커라고 해야 하나요?

중개업자라고 보기에는 여러 가지 활동을 했는데 한번 보겠습니다. 방산비리 의혹만 있는 사람인줄 알았더니 불곰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이건 비리랑 관련된 사건이죠.

[인터뷰]
그렇죠, 불곰 무슨 의미냐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가 구소련의 차관에 돈을 빌려줬죠그런데 돈을 받지 못하자 무기를 대신 받는 그런 사업이 있었습니다. 그게 불곰사업인데요. 그 사업 과정에서 굉장히 사업을 확장시켰죠. 성공시키면서 그 과정에서 무려 800만달러 정도를 빼돌린 혐의로 실제로 유죄판결이 선고됐고 결국은 징역3년에 집행유예 4년이 확정돼서 처벌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불곰, 이규태라는 별명도 얻었죠.

[앵커]
그러면 다음 사건 한번 보겠습니다. 클라라 회장님, 모르시는 분도 있는데. 클라라는 연예인이죠. 시구 같은 것으로 유명세를 떨쳤는데 봤더니 중개업체만 운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연예기획사도 운영했던 분이던데

[인터뷰]
그렇습니다.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라고 클라라가 소속된 기획사인데요. 클라라가 지난 1월에 소속사를 상대로계약해지, 전속계약무효소송을 제기를 했습니다.

그 이후에1월 19일에 디스패치에서 클라라가 이규태 회장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가 되면서 클라라 회장님, 이렇게 별명을 얻게 됐습니다.

[앵커]
내용을 한번 볼까요? 카톡 공개가 됐었는데 이 교수님 어떤 내용인지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인터뷰]
설명을 하기가 아침부터 민망한데 말이죠. 카톡에 메시지만 보낸 것이 아니고 요염한 모습의 저렇게 화면에 나오지만 사진까지 함께 보내 거죠.

[앵커]
저 사진을 누가 보낸 거예요?

[인터뷰]
본인이. 본인은 성적으로 보낸 것이 아니고 모델이기 때문에 모델 화보의 한 모습으로써 잘 나왔다, 이렇게 보내는 식으로 해석되는데 지금 나오지만 자꾸 약한 모습 보여서 죄송하다회장님께 잘 할게요.

그랬더니 예뻐요, 애먹이지 말아요라든가 또 회장님, 언더웨어 촬영이라 또 굶어요. 맛난거 사주세요. 이 회장이 힘내요, 촬영끝나면 맛있는거사줄게.

[앵커]
민망하시다니까 자세히 다 읽어요. 지금 전 변호사님이 부장판사 출신이게 지금 양측은 클라라가 저렇게 자극적인 수영복 사진를 먼저 보내놓고서 왜 내탓을 하냐, 이렇게 해서 싸우고 있지 않습니까? 판사 출신 입장이니까 어떤 판결을, 누구손을 들어주시겠습니까?

[인터뷰]
소송 진행중이라서 구체적인 말씀을, 제가 구체적 기록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 없고 이 카카오톡이 문제가 됐던 것이 클라라가 전속계약 무효를 한 건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장측으로부터 성희롱이나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발언을 여러 번 들었기 때문에 계약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이렇게 해서 상대방 회사. 그런데 카카오톡의 사진을 보면 본인이, 클라라가 먼저 이런 비키니 화보를 보냈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냐, 오히려 본인이 적극적으로 이런 비키니 화보를 보냈다는 걸 보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계약사유가 과연 정말 이유가 있는 것인지 이런 것 때문에 네티즌들의 공방이 있었고.

[앵커]
이동형 작가님, 지금 이 회장은 클라라한테 와인 마시다가 너 생각났다라고 했는데 그건 어떻게 봐야 합니까?

[인터뷰]
글쎄요. 그렇고 네티즌들이나 보통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 정도 카톡을 가지고 성적 수치심이라고 하기에는 그렇지 않느냐. 친한 사이면 보낼 수 있지 않느냐,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어쨌든 클라라 사태 때문에 이규태 회장이라는 이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렸어요. 사실 이 전부터 방산업계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앵커]
어떤 걸로요?

[인터뷰]
여러 가지로. 그래서 이규태 회장 이름이 떠돌았을 때, 사람은 클라라 씨가 실수한 거 아닌가, 자기네 회장님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이런 일을 하지 않았을까, 이런 이야기가 했었거든요.

[앵커]
대적하기에는 조금.

[인터뷰]
확실한 이야기는 아닙니다마는 어쨌든 언론 플레이도 이규태 회장이 잘했다. 결국 맨처음에는 여론이 클라라 편이었는데 마지막은 이규태 회장 편으로 돌아섰단 말이죠. 그런 걸 봤을 때 이규태 회장이 보통 사람은 아니라는 게 클라라 사태를 통해서 알려지게 됐죠.

[앵커]
정리를 하자면 무기중개업체 1세대, 그러니까 정부에서 방산비리가 나오면서 합수단까지 꾸려서 대대적으로 척결의지를 내보이면서 수사를 하고 있으면서 무기중개업계 1세대라는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이 어제 체포가 되고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는데 방산비리로 끝나는 줄 알았더니 클라라라는 연예인과 소속 연예인과 법적 공방까지 벌이고 있고, 상당히 어쨌든 좋은 의미든 나쁜 나마 든발이 상당히 넓습니다. 기부천사네요.

[인터뷰]
좋은 의미의 기부천사라면 얼마나 좋겠습니다마는 그렇지 못한 것 같아요. 일단 과거에 결국 불곰, 결국은 유죄판결을 선고를 받았는데 그당시에 돈을 어떤 식으로 빼돌렸냐. 이게 사실은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열심히 다니는 교회를 나쁘게 악용했어요.

교회 기부금을 거액을 낸 다음에 그걸 교회로부터 자신이 채무를 변제받는 식으로 돌려치기를 한 거죠. 사실상. 그래서 돈세탁을 했다 라는 것이 밝혀졌는데 이런 것을 볼 때 굉장히 여러 가지 사업체를 가지고 운영하는 것이 정말 순수한 목적의 그런 것이 아니라 어찌보면 자신의 축제을 위해서 또한 자신의 돈세탁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냐, 그런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인터뷰]
이규태 회장의 경찰 체포로 인해서 이번 방산비리 수사가 굉장히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거든요. 현재는 현역장성만 5명 정도 기소된 거 아닙니까? 이것보다 굉장히 큰 사건인데 이규태 회장 같으면 전 정권, 전전 장관, 전전전 정권부터 계속해서 방산업계에 일해 왔단 말이죠. 그러면서 연루가 된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방산업 산업 하면 로비라는 단어를 같이 떠오르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현행, 법률상 로비라는 게 인력으로 하는 거죠, 불법적인 건데. 다른 나라에서는 로비를 자연스럽게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불법적이 아니기 때문에 방산업계에서는 로비라는 단어를 그냥 쓴 거거든요. 그렇다면 이걸 파고 들어갔을 때 어느 정도 방산비리를 퍼질 것인가, 이것을 생각했을 때 굉장히 큰 사건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앵커]
예전에 린다김 사건으로도 ...

[인터뷰]
기부천사와 관련해서는 그런 교회를 통한 로비자금 세탁으로 처벌을 받기는 했습니다마는 이규태 회장이 복지재단이 있습니다. 그래서 복지재단을 통해서 여러 가지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했다고 해서 2008년 이명박 대통령 당시 모범기업인상을 받은 경력이 있습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이 사람같은 경우는 기업의 회장 아닙니까? 일광공영의 회장이다. 그런데 우리가 범죄적으로 보면 뇌물 뿐만이 아니고 횡령, 배임 등등상당히 많은 범죄를 하고 있는 거죠. 우리가 통상적으로 사이코패스라고 이야기할 때 아주 극악한살인범이라든가 연쇄살인범에만 국한된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은 화이트컬러 범죄입니다.

이 사람은. 왜냐하면 기업 범죄의 한 형태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와 같은 범죄유형을 와이컬러 사이코패스다 이렇게 비유적으로 표현을 하면 양복을 입은 뱀이다, 이런것인데 지금 이 사람 같은 경우는 뱀이 한 두마리가 아닌 것 같아요. 때에 따라서는 교육에 있어서 교육가처럼 행세하고 모 여대의 겸임교수로도 있는 것 같고 또 문화사업에도 투자하고 또 자선기부 같은 이런 모습도 있고.

적어도 수 개의 뱀의 얼굴이 있는, 하지만 양복을 입은, 즉 양복 입은뱀으로서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어 기본원리는 상대방이 느끼는 아픔 자체를 못 느끼는 거죠. 또 한편으로 봐서는 술수에 아주 능란하기 때문에, 예를 들면 정관계에 있어서의 형님, 동생하면서 일정한 인간관계를 매개로 해서 본인이 추구하는 탐닉에 몰입하는 대표적인 와이컬러 사이코패스의 모습이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한 가지만 더 질문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교육재단도 운영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운영하는 초등학교가 우리나라에서 1년교육비가 천만원, 그래서 가장 비싸서 제재도 받았다는데 관심갖는 이력이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장인데. 무기중개업자가 왜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장을 하죠?

[인터뷰]
여러 가지를 활용하는 거죠. 사실은 대종상 위원회 조직위원장 이름을 따면서 저양뱐이름이 계속 오르내겼거든요. 돈주고도 못한 광고효과를 한 겁니다. 그러니까 이것도 자세히 보면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에 한 4억원 정도를 자신이 지원하겠다고 이야기했어요. 조직위원장을 받았도 결국 1억밖에 지원하고 3억원 지급하지 않았거든요.

이것 때문에 영화계 내에서 굉장히 부끄러웠습니다. 그돈 약속한 거 받아야 되는 거 아니냐, 이거 뭐냐. 결국 영화판의 영세성을 이 회장이 이용한 게 아니냐, 자기 홍보로 활용한 것이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거든요.

[앵커]
무기 중개을 하는 입장에서 자신의 이름이 여러 가지 다양한 사회활동이 있으면 신뢰를 줄 수 있으니까 그런 걸 활용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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