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성범죄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경찰에 적발된 서울 지하철 내 성범죄 건수는 627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습니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4∼6월 발생 건수가 1∼3월보다 3배 가까이 많았고, 특히 몰래카메라 촬영은 523%나 증가했습니다.
노선별로는 지하철 2호선에서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1호선과 4호선, 7호선 순이었습니다.
시간대 별로 보면 출퇴근 시간에 일어나는 성범죄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오후 4∼6시에도 많이 발생했습니다.
요일별로는 월요일에 가장 많은 범죄가 발생했고 수요일, 금요일이 그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장소는 전동차 안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역 구내·승강장에서도 많은 성범죄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지하철 성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디자인:신하늘[graphicnews@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