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극심한 가뭄 때문에"...상반기 화재도 늘어

2015.07.15 오후 12:00
농작물과 녹조 등 가뭄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조한 날씨 때문에 올해 상반기 화재 발생 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2만 5천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비가 오지 않는 건조한 날씨로 임야와 들판 등 야외에서 발생한 화재가 각각 9.2%, 17% 늘었기 때문이라고 안전처는 설명했습니다.

안전처는 또 상반기에 화재로 숨진 사람은 15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줄었지만, 다친 사람은 지난 1월 의정부 아파트 화재 때문에 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전처는 하반기에는 산불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여름철 냉방기, 겨울철 난방기 등으로 인한 전기화재는 늘 수 있다면서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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