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되살아난 '조희팔 사건' 돈 받은 경찰, 또 검거

2015.10.15 오전 09:13
■ 조진만, 덕성여대 교수 / 고은희, 변호사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지금 조희팔의 최측근이 잡히면서 특히 최측근 강태용은 조희팔이 돈을 주면 그 돈을 정관계 로비에 사용을 했던, 여기에서 정관계는 빼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거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검찰 관계자 또 경찰 관계자 등에게 돈을 줬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또 있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나올 수 있다는 거죠. 지금까지 어느 정도 금액이 드러났죠, 뇌물 금액이?

[인터뷰]
뇌물의 합계가 상상을 초월하는데요. 피해자 입장에서는 가슴이 아플 것 같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2억 7000만 원 그다음에 검찰 수사관은 15억 800만 원. 그다음에 모 경사의 경우에는 6억을 은닉했다고 하고요.

그다음에 어떤 총경의 경우에는 9억 원이나 받았다고 하고. 경위의 경우에는 1억 원, 교도관의 경우에는 500만 원, 합쳐서 드러난 것만 34억 5500만 원입니다. 이거는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렇죠, 이 34억 5000만 원, 투자했다가 돈 날린 분들은요. 이 34억 5000만 원 때문에 가정 파탄난 분도 있습니다. 그 돈의 일부도 여기 들어있는 거예요. 저는 이걸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질문도 드리겠습니다마는 제 뒤에 있는 조희팔의 얼굴이 지금 만약에 살아 있어서 검거를 한다면 이 얼굴 그대로일까요?

[인터뷰]
성형했습니다. 왜 그런 게 가능하면요. 물론 제보도 있었고 또 여러 가지 나온 얘기도 있었지만 2008년 12월 9일에 공해상을 통해서 50억을 제공받기로 한 사람이 공해상에 실어다 준 또 태안의 박 모씨라는 선주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결국 이 사람이 증언을 했죠. 같이 중국에 간 사람들 증언에 의하면 가자마자 성형수술을 했다. 이게 굉장히 정설로 나오고요. 그 동기는 또 뭐냐하면 바로 강태용입니다.

강태용도 밀항을 해서 바로 먼저 한 게 성형수술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보면 예를 들어서 한국과 중국의 사법공조체계, 인터폴이라든가 이런 측면에서 충분히 수사가 진행될 것을 우려해서 또 대비를 해서 성형수술을 한 것으로 이렇게 분석을 합니다.

[앵커]
그리고 또 하나는 만약에 살아 있어서 검찰수사를 한다면 어떻게 수사를 할까요, 넓은 중국 땅을 다 수사를 할 수도 없고 강태용을 중심으로 수사를 해야 되고, 내연녀 얘기도 나오거든요.

[인터뷰]
지금 국내에도 내연녀가 있고 또 중국 현지에도 내연녀를 대동하고 다니면서 골프장, 식당 또 여러 곳을 드나드는 게 목격되고 있다고 제보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지금 이런 부분이 광저우에 있다고 하는 얘기가 최근에 나온 얘기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측근들 입에서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이런 얘기가 나온 저의를 보면 상당히 신빙성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중국 공해상에서 50억을 받기로 했는데 결국 5억밖에 못 받았다, 이렇게 돼서 나중에 확인을 해 보니까 전달자가 횡령을 했다, 이런 식의 배달사고가 났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징역형을 살고 변호사비로 다 썼음에도 불구하고 피해만 봤다고 해서 나온 증언이거든요.

이후에 통화도 했었다. 또 교도소 얘기 그다음에 조카와 최측근의 통화 어떤 녹취록이 또 발견이 됐죠. 2013년도 2월달에. 이런 측면에서 검찰은 지금 살아 있다고 보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중국 광저우라든가 산둥성 이런 곳에 충분히, 혼자서는 절대 도주를 못 한다. 그렇다고 하면 중국 관련한 관에도 로비를 해서 충분히 어떤 비호세력을 만들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우리 특별검찰이나 경찰의 수사팀이 파견이 돼서 독자적인 수사를 하면 상당히 많은 제보와 검거, 살아있다고 하면 검거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이렇게 봅니다.

[앵커]
그런데 수사를 하는데 지금 검찰은 검찰대로 특별수사팀, 경찰은 경찰대로 특별수사팀. 이러다 보니까요. 검찰은 조희팔의 돈을 받은 경찰 관계자들을 찾는 데 그다음에 경찰은 경찰대로 또 검찰수사관이나 누구 없는지 이런 쪽으로 흘러들어가면 이거는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경찰 같은 경우에는 아까 뇌물이나 여러 가지 문제도 됐듯이 게다가 사망이 확실하지도 않았는데 사망에 대해서 먼저 언급을 했지 않습니까? 공표를 했는데요.

경찰 같은 경우에는 비호세력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이다 보니까 이거에 대해서 마치 검찰과 경찰이 힘을 합쳐서 정말 조희팔을 잡고 피해자 피해 구제에 노력을 해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각기 무슨 권력싸움처럼 서로의 방패가 필요한 사람처럼 따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특히 경찰은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팔을 걷어붙이고 있는데 검찰수사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의사로도 보일 수 있어서 비판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빨리 국민들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특히 피해자가 지금도 있어요. 지금도 돈 못 받은 분들, 부산, 대구, 경북 이쪽 지역에서는 지금도 있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인터뷰]
저는 두 가지가 개선됐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는 이 과정에서 비리문제를 잘 잡아야 한국사회가 투명하고 좋게 되겠고요. 그다음에 범죄를 하고 해외 도주를 하는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범죄를 하고 성공적인 해외 도주를 해 줘서는 안 된다. 그러니까 이걸 철저하게 막아서 추가적인 해외 도주 사범들이 없게끔 하는 게 중요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앵커]
팀장님, 지금 수사를 한다면 팀장님이 만약에 이 사건을 맡았다면 어떻게 진행을 하시겠습니까?

[인터뷰]
저 같으면 앞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특별수사팀, 전담팀을 만들어서 사실 여기에서 독자적인 수사와 그다음에 중국 현지에 조희팔이 은신하고 있다는 지역에 진출을 해서 직접 수사를 하고 물론 중국 공안의 협조도 필요하겠죠.

그렇지만 중국 공안을 전적으로 믿지 말고 독자적인 수사, 왜 그러냐면 지금 광저우, 산둥성 이런 많은 곳에 우리 교민들이 한 20만여 명이 거주를 하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교민들이 바로 조희팔 피해자 모임인 바른경제실천협의회에 많은 제보를 하고 있고. 굉장히 신빙성이 있는 제보가 NGO단체에서 대구지검에 제보를 하고 있거든요.

이렇다고 하면 조희팔이 살아있다는 주장이 유력하기 때문에 현지에 진출을 해서 정보를 직접 입수를 하고, 교민들 상대로. 이렇게 하다 보면 충분히 조희팔의 은신지역을 캐낼 수 있다.

그래서 체포가 가능하다고 저는 보기 때문에 현지에 진출하는 수사가 가장 빠른 검거의 길이다, 살아있다고 가정을 한다면 그렇게 저는 봅니다.

[앵커]
지금 공개수배 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저 얼굴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형수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하지만 찾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물론 살아 있다는 가정 하에 그러니까 살아 있고, 찾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그 돈 날리고 지금도 고생하시는 분들도 생각해서라도 반드시 잡아낼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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