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내버스, 빗길에 추락...교통사고 잇따라

2016.04.04 오전 04:16
[앵커]
어제저녁 경남 창원시에서 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추락해 4명이 다쳤습니다.

울산에서도 차량 6대가 연이어 부딪혀 6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시내버스가 아파트 벽면으로 고꾸라진 채 멈춰 섰습니다.

어제저녁 6시 1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삼거리에서 시내버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뒤 10m 아래 아파트 단지로 추락한 겁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5살 김 모 씨와 승객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후 5시 40분쯤 울산 북구에서는 차량 6대가 잇달아 부딪혔습니다.

연이은 충돌로 승용차 운전자 52살 박 모 씨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갑자기 차선을 바꿔 들어온 옆 차량과 부딪힌 뒤,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기로 뒤덮인 빌라 한쪽 창문이 화기에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 서울 청운동에 있는 빌라 1층에서 난 불로 가재도구 등이 타 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베란다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에는 서울-춘천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승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직후 운전자 박 모 씨가 긴급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이 모두 탔습니다.

경찰은 차량 아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박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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