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의 84세 노병 '불차'씨가 6.25 때 막사에서 함께 지낸 전쟁 고아 '박동화'씨를 찾는다고 합니다.
1951년 서울 영등포 거리에서 숨진 어머니 품에서 울고 있는 사내아이를 발견한 불차 씨는, 안타까운 마음에 아이를 가평부대로 데려왔고 그 후 3년을 함께 지냈다고 하는데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러 간 NGO 단체 '따뜻한 하루' 봉사단에게 박동화 씨를 찾는 것이 생의 마지막 바람이라며 빛바랜 사진을 건넸다고 합니다.
박동화 씨의 현재 예상 나이는 70세가량이라고 하는데요. 사진 속의 젊은 불차 씨 모습이나, 어린 소년을 아는 분은 '따뜻한 하루(www.onday.or.kr / 02-773-6582)'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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