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특수체육과에 다니던 신근섭 씨는 지난 2008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어깨 아래 전신이 마비되는 1급 장애를 얻었습니다.
특수교사의 꿈이 있었지만 장애를 입게 되니 삶에 대한 희망이 사라질 정도로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4년의 투병 끝에 근섭 씨는 다시금 학교에 나와 소통할 용기를 얻게 됐고, 이런 제자를 응원하기 위해 박기용 지도교수는 자신의 회갑잔치 비용을 털어 800만 원 가량의 전동휠체어를 선물했다고 하네요.
가족과 스승의 응원 속에 마침내 올 2월 특수학교 새내기 교사가 된 신근섭 씨는 장애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며 희망과 용기를 주는 스승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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