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힘든 어깨 기댈 수 있길" '바하 밥집'의 따뜻한 나눔

2016.08.08 오후 03:46
서울 성북구에 있는 '바하 밥집'은 노숙인과, 홀몸 어르신, 미혼모 등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제공하는 무료 급식소입니다.

대표 김현일 씨 또한 지난 1990년대 말 외환위기 당시 사업실패로 노숙을 한 경험이 있는데요.

자신도 넉넉지 않은 삶이지만, 8년 전, 컵라면 5개로 무료 급식소를 시작했고, 현재 많은 봉사자의 도움으로 매주 700여 명이 이용하는 공간이 됐습니다.

김현일 대표는 '바하 밥집'이 어려운 삶에, 힘든 어깨를 기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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