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반다리'가 무릎 퇴행성관절염 부른다

2016.08.31 오전 05:01
[앵커]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나 뼈와 인대 등이 손상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퇴행성관절염입니다.

몸의 하중을 많이 받는 무릎에 잘 발생하는데, 양반다리와 다리 꼬기 등 잘못된 자세가 이 질환을 부릅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0살 이혜숙 씨는 젊은 시절부터 무릎에 통증이 있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통증이 더 심해졌지만, 나이가 들어 무릎이 아픈 거라고 놔뒀다가 증상이 더 나빠졌습니다.

결국, 손상된 무릎 일부를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인공관절 부분 치환술을 받았습니다.

[이혜숙 / 무릎 수술 환자 : 옛날에는 버스에 못 올라갔어요. 내려오지도 못하고. 그런데 지금은 편안하고 잘 다녀요.]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매년 꾸준히 늘어 지난 2011년 311만 명에서 지난해에는 352만 명으로 40만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관절 건강에 취약한 60대 이상 노년층 환자가 가장 많아 남성은 56%, 여성은 3명 중 2명이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몸의 하중을 많이 받는 무릎에 많이 생겨 무릎 인공관절 수술도 계속 증가했습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2011년 4만7천여 건에서 지난해 5만6천여 건으로 4년 동안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양반다리와 다리 꼬기 등 잘못된 자세를 피해야 합니다.

[경봉수 / 정형외과 전문의 : 초기에 시큰거린다든지 약간 통증이 왔을 때 적절하게 병원에 와서 연골주사라든지 무리한 활동을 피하면서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또 관절과 관련된 질환은 나이와 관계없이 젊은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있으면 신속히 전문의를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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