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좋은뉴스] "끝까지 함께" 15년째 시각장애인 마라톤 코치

2016.10.13 오후 03:47
마라톤 국가대표 출신의 회사원 안기형 씨는 지난 2002년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시각장애인 마라톤 동호회원들에게 마라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5년 전, 처음 마라톤을 가르칠 때 시각장애인들이 기본적인 체조 동작조차 잘 따라 하지 못하는 걸 보고 자신의 몸을 만져 동작을 익히도록 도왔고, 눈을 안대로 가리고 직접 뛰는 체험을 하며 제대로 된 달리기를 가르치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와 짝을 이뤄 정글과 사막 마라톤에도 출전한 안기형 씨. 달리기 힘든 나이가 돼도 시각장애인들에게 물이라도 건네주며 42.195km의 '아름다운 동행'에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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