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의 대신 사복 차림으로 나타난 최순실...이유는?

2017.01.17 오전 09:29
■ 방송: YTN 이슈오늘
■ 진행: 정찬배
■ 출연: 손정혜 변호사, 추은호 YTN 해설위원

◇앵커: 어제 헌재 재판 출석하는 모습입니다. 물론 마스크를 쓰고 있고 수갑은 차고 있습니다마는, 출석을 할 때. 보시면 파카를 입고 있어요.

◆인터뷰: 원래는 사실은 구치소에서 이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의를 입고 오면 편합니다. 중간에 갈아입었다는 의미는 본인이 적극적으로 외출복을 허락해달라고 해서 입고 나왔다는 건데 아마도 최순실 씨는 이 헌재의 심리를 중요하게 판단하기 때문에 탄핵을 기각시켜야 하는데 내가 중요한 증인으로 참석하는데 범죄자들이 입는 수의를 입고 하는 것과 평상복을 입고 하는 것이 무죄추정의 원칙상 나에게는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겁니다. 그래서 수의를 벗을 사복으로 나왔던 것으로 해석이 되고요. 또 아직은 미결수이지 않습니까. 범죄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치소에서도 그 부분에 협조했던 걸로 보입니다.

◇앵커: 헌재 재판 이건 내 재판이 아니다. 그러니까 지금 검찰 수사 받고 있고 공판 지금 열리고 있는 건 그건 자기가 어떻게든 죄송합니다, 선처를 바랍니다라고 해야 되는 자리이지만 여기는 사실 대통령 탄핵 심판이지만 나를 탄핵하는 건 아니다라는 그런 심리도 깔려 있었을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기 때문에 더 뻔뻔하게 방어하고 되묻고 오히려 고압적인 자세로 대답하는 질문들, 또 유도신문하지 마라 다그치는 것들이 있었는데 이 재판에서 말을 잘못한다고 하더라도 내 형사재판의 형량이 높아지는 건 아닙니다. 그런 점 때문에 조금 더 당당하게 나오지 않았을까 그런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고 보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