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국산 쇠고기 '한우'로...정육점 업주 검거

2017.03.16 오후 08:32
미국산 소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축산물 판매업자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 서부경찰서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축산물 판매업자 46살 임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임 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원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며 미국산 소고기를 한우로, 칠레산 냉동 삼겹살을 국내산으로 속여 4억6천만 원 상당의 축산물을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 씨는 또, 유통기한이 최대 3년 지난 육류 150kg을 판매 목적으로 냉동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임 씨 업소에 대한 행정 처분을 의뢰하는 한편, 축산물 원산지 허위표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변영건[byuny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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