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박 전 대통령이 7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꼼꼼히 조서를 확인하고 귀가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의 성격이 아주 신중하고 꼼꼼하신 분 같다며, 꽤 많은 양의 조서를 변호인의 도움 아래 직접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 전 대통령 측의 요청에 따라 조서 일부 표현이 수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서명한 피의자 조서는 대면 조사를 담당한 한웅재·이원석 부장검사의 질문에 박 전 대통령이 답한 내용이 담겨 있으며, 수백 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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