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 / 명지대 인문교양학부(정치학) 교수,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최진녕 / 변호사
[앵커]
검찰이 직권남용 등 8가지 혐의를 적용해서 우병우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또 기각됐습니다. 반면 같은 날 최순실 의혹을 폭로했던 고영태 씨는 체포가 되었는데요.
전문가 세 분과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정치학 교수,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그리고 최진녕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정농단 사건 마지막 퍼즐은 고영태 씨였을까요?
한 분은 집으로 갔고 다른 또 한 사람은 검찰로 갔습니다. 최진녕 변호사님, 우병우 전 수석 이야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수고했습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런 얘기 처음 들어본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사실 제가 어제 같은 경우에도 이렇게 나오기 직전에 영장실질심사 끝난 시간쯤 해서 우병우 전 수석의 대리인 측과 한번 통화를 했습니다. 했더니 하는 말이 지난번 2월달에 있었던 영장실질심사 때는 끝까지 나오면서도 아, 이게 한마디로 나올지 말지, 긴가민가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지난번보다 오히려 더 쉬웠다라는 취지로 저한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언론에서 봤더니 우병우 전 수석이 씩 웃는 모습이 나왔었습니다.
[앵커]
저희가 표정 변화를 확인해 볼까요.
[인터뷰]
들어갈 때 모습과 나올 때 모습이 상당히 달랐는데 결국 그와 같은 만면의 얼굴 모습, 웃는 모습은 결국 아, 이거 별거 없었구나라는 걸 암시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제 12시 전후로 해서 영장이 기각됐는데 그 이유가...
[앵커]
지금 왼쪽에 나오는 표정은 상당히 심각한 표정입니다. 영장 심사 들어가기 전 표정이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들어갈 때는 심각했고 모든 것을 포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여러 가지 추측도 있었습니다마는 결국은 들어갈 때는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했지만 나올 때는 했고 실제로 영장 기각된 것도 2월달에 기각된 이유가 거의 비슷했기 때문에 국민들로서는 상당히 불만 내지는 법조계에 대한 어떤 원성이 자자한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어찌보면 국정농단 사태의 마지막 퍼즐이 지금은 고영태 씨처럼 되어 있지만 우병우 전 수석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또 기각되었습니다. 이건 어떤 의미로 봐야 될까요?
[인터뷰]
일단 박영수 특검이 한 말이 기억이 나잖아요. 다시 재청구를 하면 100% 구속될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한 게 두 달도 안 됐지 않습니까. 그런데 다시 이런 식으로... 물론 법리적 판단은 판사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왈가왈부할 수는 없겠으나 분명히 검찰의 부실수사 논란은 피할 수가 없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대통령 선거를 앞에 두고 우병우의 영장기각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냐면 그동안 적폐청산이라는 것에 대해서 이제 그 화두는 지나갔다, 대통령도 구속됐고 만약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마저 구속됐으면 적폐청산이라는 용어는 더 이상 대선판에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건재한 것을 보고 그래, 끝까지 적폐청산은 남아있어..
[앵커]
그 프레임 계속 간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그 프레임을 갈 수 있다라는 여지에 대해서 보면 나름대로 그랬다고 해서 죄가 없는 것은 아니고 불구속 기소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나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개운치 않다라는 게 있습니다.
[앵커]
물론 사법적인 판단을 정치권에서 왈가왈부 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도 분명 있지만 이것 부실수사 아니냐, 이런 시각도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부실수사라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들이 많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세월호 참사뿐만 아니라 여러 상황들. 특히 최순실 씨 관련해서 여러 가지가 논란이 되었을 때 사실 검찰 수뇌부와 검찰총장, 검찰국장 거의 다 수천 건에 이를 정도로 정말 많은 통화가 있었거든요.
그렇다면 그 부분에 있어서 사실은 정말 검찰이 그동안 검찰 수사, 특검 수사 이제는 마지막 검찰의 이 수사까지 이어졌을 때는 그 부분에 대한 조사가 있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 부분이 전혀 수사가 되지 않았고요.
그리고 또 세월호 참사 관련해서는 위증으로 관련해서 권한남용, 압력을 넣은 것이 아니라 위증으로 일단은 그 부분이 제기가 됐는데요. 사실상 위증으로 봤을 때는 거의 처벌하지 않겠다라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로 법조계의 판단은 그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검찰이 뼈를 깎는 각오로 국민들한테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춘 실장 그리고 우병우 수석으로 이어지는 사실상 우리나라 법조계와 모든 민정의 기강을 흔들었던 사안에 대해서 걱정을 하고 이 부분은 처벌이 돼야 된다라고 기대했던 국민들에게는 사실은 검찰이 봐주기 수사한 것 아니냐, 검찰 개혁이 다시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되었습니다.
[앵커]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해서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은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박관천 / 前 청와대 행정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대통령을 지금 잘못 보좌한 건 우리가 사실 아닙니까? 대통령을 잘못 보좌해서 대한민국호가 풍랑의 위기를 초래한 작금의 상황에 대해서 당시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모셨던 사람은 저를 비롯해서 모두가 죄인이고 누구도 떳떳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태 막으라고 국민들께서 저희에게 월급을 주셨는데 소위 밥값을 못한 건 사실 아닙니까?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그런 상황에서도 국민들 앞에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국민들의 가슴에 상처를 낸 사람이 그 상처에 소금 뿌리는 행동이죠.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적어도 공직자라면.]
[앵커]
최 변호사님. 밥값을 못했다, 이건 어떤 혐의가 적용되는 겁니까?
[인터뷰]
그게 바로 법률적으로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면 마땅히 해야 될 것을 안 하는 직무유기가 되겠죠. 그런데 그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직무유기 같은 경우에야 일반적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만 직권남용은 상당히 어려운 범죄입니다.
아시다시피 이렇게 생각을 하면 될 겁니다. 열심히 일하다 조금 오버했는데 그걸 형사적으로 처벌한다? 그렇게 돼버리면 공무원들 어떻게 되겠습니까? 한마디로 복지부동해 버리죠. 그러다 보니까 법원 같은 경우에도 정책적으로 직권남용 이 부분을 축소해서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 보니까 정치적인 차원에서 본인들 스스로 자기들 비판할 정도로 저와 같은 모습은 맞지만 결국 최근에도 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작년에 6건 정도 직권남용으로 기소를 했는데 그중 절반 이상이 무죄가 나왔다는 것을 보면 앞으로 공소유지에 정말 만전을 기해야 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겠습니다.
[앵커]
법적으로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은 사법부가 판단하는 것이고 이번 일로 인해서 검찰 개혁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이제는 검찰도 자성해야 될 시점이 왔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게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이 부분은 계속 반복적으로 나오는 얘기인데요.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 과정 속에서도 검찰 개혁 문제 나왔지 않습니까? 그런데 실제로 또 검찰에 파견받지 않겠다, 청와대가. 그것도 약속을 했었어요.
그런데 모든 것이 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이 부분에 대해서 꼭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저는 우리 새 대통령이 다른 것은 몰라도 청와대 내 민정수석실을 폐지시켜야 된다, 왜냐하면 백악관에 민정수석실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것은 민정수석실이 있다는 그 존재 자체가 권력기관을 통제할 수 있는 위험한 요소를 갖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정말 대통령이 권한을 내려놓고 그리고 권력기관을 중립화시키려고 한다면 이번에 새 대통령은 민정수식실은 반드시 폐지시켜라. 그렇게 의지를 보여줘야 되는 것이죠. 그렇다고 한다면 놀라운 변화가 올 수 있는 부분들도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날 하필이면 또 같은 시점입니다. 고영태 씨가 체포가 됐습니다. 이 시점이 일치하는 것을 두고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동안 고영태 씨에 대해서도 박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측에서는 고영태 씨 체포해야지, 특히 이 사안에 중요한 인물 아니냐라는 그런 이야기를 했었죠. 검찰에서 더군다나 고영태 씨가 사실은 변호사를 통해서 검찰에 출석하는 문제를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라고 했었는데 긴급하게 체포가 되는 상황들, 거기다가 사실상 이번 사안의 최후 종결자라고 이야기를 했던 우병우 수석은 사실상 검찰이 수사에 미진했었던 부분들, 왜냐하면 초기에 1기 검찰특수본에서 제때 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모든 우병우 수석에 대한 증거들이 상당 부분 인멸됐지 않습니까?
휴대폰은 완전 깡통 휴대폰이 됐었고 주식회사 정강 같은 경우에는 가봤더니 사무실은 텅 비어 있었고.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서 검찰의 수사 의지에 대한 의심이 있었는데요. 그런 속에서 우병우 수석은 이제는 검찰의 불리한 상태에서 결국은 풀려났고요.
반면에 그동안 주목을 받아왔는데 긴급체포되는 상황, 희비가 교차했는데. 과연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할 의지가 있었는지 그동안 있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는 계기인 것 같습니다.
[앵커]
현관문이 부서진 사진이 SNS를 통해서 공개되다 보니까 왜 현관문까지 부수고 들어가서 체포해야 되느냐는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상황입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특히 한 신문기자가, 주진우 기자가 SNS에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서 상당히 반향이 있는 것 같은데요. 과잉해서 어떻게 보면 나가려고 한 사람을 과연 그렇게까지 가서 체포를 하고 안 나온다고 부숴서 하는 것이 정당한 것이냐. 검찰 같은 경우에는 긴급체포도 아니고 이미 나오라고 했는데 안 나와서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서 집행했고 또 집행을 할 경우에는 나오라고 해서 안 될 경우에는 본인들이 직접 하는 게 아니고 119에 해서 직접 소방관들이 하는데 이른바 매뉴얼에 따라서 하는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들은 체포가 부당하다고 해서 적부심까지 한다고 하는데 그 결과를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다만 영장이 법원에서 나왔다라고 한다는 것은 결국 법원이 봤을 때는 체포영장 발부하는 것이 정당하다라고 판단을 했다는 점에서는 과연 지금 고영태 씨 측이 주장하는 것이 얼마나 받아들여질지는 아직까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영장 집행하러 가면 그 매뉴얼은 제가 잘 모르지만 안에 있는데 계속 응답을 안 하고 1시간, 2시간 정도 되면 저렇게 들어가도 되는 겁니까?
[인터뷰]
그것이 강제집행하는 것이고 그게 영장의 실질적인 의미 아니겠습니까? 지나가는 사람이야 영장 보여주고 잡을 수도 있지만 나오라고 했는데 안 나온다고 하면 뜯을 수밖에 없는 것인데. 왜 안 나갔는지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저 또한 의문입니다.
다만 그것이 외면적으로 봤을 때는 집까지 뜯어가면서 한 것이 과잉진압이냐는 의문도 있지만 그것이 바로 국가공권력의 발동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 점도 있습니다.
[앵커]
일단 고영태 씨 측의 변호인은 이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한번 들어보시죠.
[김용민 / 고영태 측 변호인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고영태 씨는 그동안에 검찰 조사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성실하게 임해왔던 사람이었고,그날 조사 통보와 관련해서는 전화를 열심히 받다가 아마 한두 차례 못 받은 것 같아요. 그랬더니 갑자기 체포 영장을 이렇게 발부해서 집행했다는 것은 이례적이기도 하고 너무 좀 신속하고 이상하다는 생각이….공교롭게 어제 우병우 前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영장을 검찰에서 청구를 했고, 균형을 맞추려는 그런 의혹이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체포영장이 적절한지 의심이 간다, 이런 고영태 씨 측 변호인 주장을 들어보셨는데요. 고영태 씨가 국정농단 사건의 내부 고발자에서 그래도 고영태 씨도 수사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결정적인 계기가 고영태 씨 녹취록이었습니다.
그 내용을 다시 한 번 저희가 정리를 해 봤는데요. 이런 내용이었죠. 내가 제일 좋은 그림이 뭐냐면 틀을 딱딱 몇 개 짜놓은 다음에 빵 터져서 날아가면 이게 다 우리 거다, 큰 그림을 짜고 있다, 이런 녹취록이 공개되면서부터인데요.
[인터뷰]
일단 두 개의 문제가 됐던 미르재단과 K재단의 운영권과 관련돼서 이게 아마 날려버리고 나서 이 재단을 자기네들이 다 차지하겠다라는 뜻인 것 같은데요. 두 가지 면에서 우리가 조금 관심을 갖고 봐줘야 되는데요.
검찰은 지금 고영태 체포와 관련돼서 국정농단과는 별개라고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게 과연 그런 것인가. 국정농단의 시작을 고영태로부터 시작을 했는데 이것을 국정농단과 별개로 한다는 것에 의문이 있고요.
두 번째는 정말 고영태에 대해서 시점이 굉장히 문제가 됐었고 초미의 관심이 있을 때는 싹 피해있다가 마지막에 껴맞추기식으로 가져가다 보니까 그런 식으로 전격적으로 하면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해서도 이렇게 전격적으로 했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그런 논란도 있지 않겠습니까. 이 두 문제에 대해서 검찰이 나름대로 물론 열심히 수사를 했다라는 말도 있겠으나 여러 면에서 의혹을 좀 풀어야 될 그런 상황이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고영태 씨에 대해서는 두 개의 시선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정치권에서요. 의인과 비슷한 그런 대우를 하면서 보호해야 된다, 이런 목소리도 분명히 있었고 또 일각에서는 빨리 구속수사해라, 또 기획자일 수도 있다라는 주장도 있었는데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일단은 고영태 씨가 그동안 했던 역할들, 그렇게 본다면 사실상 최순실 씨의 지시를 받아서 한 사실상 범죄의 하수인 아니겠습니까? 주범이라고 보기는 어려워 보이고요. 왜냐하면 사실상...
[앵커]
그러면 공범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공범이 될 수 있는 거죠. 사실상 거의 모든 미르재단과 K재단의 실제 설립 관련된 것은 박 전 대통령이 지시했고 최순실 씨가 큰 그림을 함께 그려서 했고 고영태 씨 같은 경우에는 거기에서 실무를 맡아서 고영태 씨와 함께했던 그룹들이 같이 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측면에서 사실은 이번에 그리고 어제 체포한 이유도 인천본부 세관장의 인사청탁 관련이고 사기 경마 사이트 개설 문제가 있었다, 사실은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이 없는 사건으로 긴급체포가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애매한 부분이 있는 것 같고요. 과연 그러면 검찰이 국정농단 사태 그 부분을 가지고 고영태 씨를 체포해서 구속을 하려고 하는 것이냐, 아니면 이런 체포를 한 뒤에 관련된 조사를 하려는 것인지 일단 확인하려는 것 같고요.
그동안의 사안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보면 고영태 씨가 이것을 주도했다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종범, 다시 말해서 최순실 씨의 하수인 역할을 했다라는 점을 저는 좀 주목해서 봐야 된다, 그리고 고영태 씨를 전격적으로 체포하는 상황을 보면 여러 가지 우병우 수석 건도 그렇고요.
이영선 행정관이라든가 사실은 다 제대로 출석하지도 않는 과정에 대해서 전혀 그런 긴급한 상황을 만들지 않았던 검찰이 갑자기 왜 이렇게 긴급한 상황으로 긴급체포를 했는지 좀 의심의 눈초리를 일반인들이 가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인터뷰]
그렇기 때문에 고영태 씨를 조사해야 되는 겁니다. 과연 고영태 씨가 단순한 종범이고 최순실 씨의 하수인인 것인지, 아니면 정말 최순실 씨가 주장하는 것처럼 고영태 일당이 오히려 기획을 해서 최순실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관계를 이용해서 이 그림을 전체 그렸는지 그 부분을 밝힌다는 것이 이번 수사의 가장 핵심적인 목표다라고 저는 보입니다.
아시다시피 이 고영태 파일이 알고 봤더니만 작년 2016년 11월달에 이 파일 2000개를 알았다고 하더라고. 그런데 문제는 그 시점에 어떤 파일이 나왔었냐 하면 정호성 전 비서관이 녹음한 파일이 바로 그때 같이 확인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번 특검 같은 경우에는 뭘 했냐하면 정호성 파일만 이야기를 하면서 그것을 10초간 틀어도 촛불이 횃불이 된다라고 하고 이 파일은 아직까지 가지고 있었던 겁니다. 결국 그렇기 때문에 이 파일과 관련해서 고영태 역할이 도대체 어떤 것인지. 정말 하수인에 불과했던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기획자인지 이 부분을 밝힐 필요가 있는데요.
아까 얘기했듯이 이게 지금 현재로써는 형사 7부에서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 같은데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고 인천세관장의 인사청탁 대가, 결국 이 부분은 결국은 국정농단과도 직접적인 연관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고 더불어서 첨단범죄수사부 1부에서는 한국마사회법 위반으로 해서 불법 경마까지도 주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또 말과 관련한 것인데 어떤 부분이 있는지도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앵커]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검찰이 계속 강조하는 게 국정농단과 별개다 이걸 강조하고 있잖아요. 어떤 의도일까요?
[인터뷰]
그건 제가 볼 때는 끊기를 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이게 다시 시작이 돼서 정말 국정농단의 최고의 관련이 있다면 반쪽짜리 수사밖에 안 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검찰로서는 할 수 없이 이것은 국정농단 사건과 상관이 없다, 이렇게 갈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의혹은 제기되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단순한 예를 들어서 사기라든지 아니면 여러 가지 인사청탁 이걸 넘어서서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고영태의 행태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수사하고 그 부분을 밝혀야될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고영태 씨를 향한 여러 가지 시각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게 분명한데요. 검찰 수사, 투명한 수사를 통해서 좀 객관적인 사실이 드러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정치권 소식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선이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대권 주자들, 대선 후보들의 신경전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4차 산업 신경전이 치열했습니다.마지막 사진은 저희가 세 분이 웃고 있는 것으로 했지만 오늘 분위기 상당히 어색했다고 합니다. 누가 이겼습니까? 교수님이 좀 선택해 주시죠.
[인터뷰]
일단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서 굉장히 중요한 화두라고 보는데요. 우리 5년 전으로 돌아가 보면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야기를 했었던 여러 가지 말 중에서 정말 융합이라는 말을 많이 썼었어요.
융합이라는 건 지금 버무리는 거냐, 묶는 거냐 이게 아니라 전혀 새로운 분야를 합치는 걸 얘기를 하는 거거든요. 그러려면 사고 자체가 굉장히 유연화돼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이라는 것은 융합과 연결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연결될 수 있다고 보기 위해서는 정말 정부 3. 0시대를 열어간다고 하면서 공개하고 공유하고 개방한다고 이게 얼마나 좋은 거예요. 이루어졌나요? 하나도 안 이루어졌잖아요.
그 이야기는 뭐냐 하면 결국 국정운영자가 갖고 있는 철학의 문제와 의지의 문제가 결합이 돼야 되는데 저는 담론 수준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를 하는 것은 다 할 수 있다고 봐요. 문제는 그걸 진짜 이뤄낼 수 있는 능력, 혼자서 안 되면 주변에 참모를 포함해서 정말 최고의 전문가를 모셔서 그분들에게 위임을 하고 권한을 주지 않으면 저는 4차 산업혁명은 말로 해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라고 봅니다.
[앵커]
홍준표 후보가 오늘 안철수 후보 별명을 또 하나 지어줬습니다. 버무리기 전문가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인터뷰]
홍준표 후보의 얘기는 사실 이 판에서 뭔가 좀 끼어서 본인의 얘기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인 것 같고요. 일단 문재인과 안철수 두 후보는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에는 큰정부, 다시 말해서 정부가 주도해서 위원회를 만들고 하는 그런 정부 주도의 철학을 드러낸 거고요.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작은 정부 그리고 민간 자율, 기업 중심으로 진행을 하면서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방식 이 두 후보의 앞으로 국정운영에 대한 큰 철학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것인데.
[앵커]
저희 오늘 사진 찍을 때도 홍준표 후보가 문, 안 후보 가운데에 들어가서 찍으셨다고 해요.
[인터뷰]
홍준표 후보가 사실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앵커]
그건 모르는 거죠.
[인터뷰]
말씀하신 버무리기, 그 정도 얘기가지고는 사실은 제4차 산업혁명의 융합, 통섭 이런 다양한 가치를 사실 이야기하기는 어려워 보이고요. 그동안 그런 이야기를 한번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그렇지만 어쨌든 보수의 가치를 잘 담아서 한다면 가능성은 있을 것이고요. 그러나 오늘 이것은 앞서 가는 두 주자의 정말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화두에 대한 치열한 경쟁이 있었고 또 홍준표 후보도 빠지지 않겠다며 같이 끼어들었던, 재미있는 삼파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기사는 버무리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짧게 이야기를 하자면 4차 산업혁명은 기본적으로 성장담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수에 유리한 담론일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런데 전체적으로 제가 봤을 때는 안철수 후보가 서울대 융합학장도 하면서 나름대로 좋은 이미지를 준 것 같고 그 반면에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에는 4차 융합 이야기를 하면서 5세대 통신을 오지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오히려 또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좀 플러스 점수를 주기는 어렵고. 반면에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에는 아까 교수님은 달리 말씀하셨지만 오히려 본인이 경남지사로 일을 하면서 차세대 먹거리로써의 먹거리 산업을 이야기를 하면서 4차 산업은 상당 부분 얘기해 온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부분을 명확하게 뾰족하게 각인시켜 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분명히 보수 담론임에도 불구하고 점수를 크게 땄다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어쨌든 세 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렸고요.
보시는 분들이 아마 4차 산업 이끄는 데 적임자가 누구인지 판단을 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안철수 후보가 유치원 공약을 내놓았다가 상당히 논란이 됐는데요. 단설이냐, 병설이냐. 오해가 좀 있었습니다. 들어보시죠.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단설 유치원 설립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제가 한 말씀에 대해서 잘못 보도가 되었고 그것이 정정보도까지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이 알려져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누구보다도 앞서서 교육 개혁을 주장해 왔습니다. 그리고 만 3세부터 유치원을 공교육화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큰 틀에서 보시면 오히려 학부모님들이 걱정하시기보다는 앞으로 희망을 가지시게 될 것입니다. 이제 앞으로 소음이 많은 곳에서는 좀 더 또록또록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단설이냐 병설이냐 이것이 아이 키우는 부모님들에게는 상당히 민감한 문제이다 보니까요. 국민의당 입장을 제가 한 줄로 정리를 해 드리면 단설유치원은 신설을 자제하고 병설은 추가로 하겠다, 이런 입장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유치원은 사립과 국공립으로 나눠지고요. 국공립은 다시 단설과 병설로 나눠진다는 것을 먼저 말씀을 드리고요. 결국은 보도가 잘못됐기 때문에 나온 현상이라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데이터를 하나 말씀드릴게요.
2012년 대통령 선거 때 당시 박근혜 후보는 여성이었고 문재인 후보는 남성이었지 않습니까. 실제로 가장 영향력을 미친 그 세력은 30대 후반의 여성과 40대 여성이었어요. 그러니까 투표율을 보니까 30대 후반의 남자는 64. 4%인데 여성은 72. 0%로 6%포인트 높았고요.
40대 남성 같은 경우에는 73. 5% 인데 오히려 여성은 77%로 높았어요. 그러니까 지금 30대 후반 40대 초반의 여성분들은 육아 문제와 관련해서 아이의 미래와 관련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문제는 쉽게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또록또록하게 이야기를 한다고 하니까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쪽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한쪽에서는 국립이냐, 공립이냐, 사립이냐 이걸 가지고 또 논쟁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되게 중요한 화두라고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국민의당이 거듭 해명하고 있는 부분은 우리가 국공립 자체를 줄이자는 게 아닌데 오해가 있었다 이런 부분인데요.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계속 공세를 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바로 그것이 지금 치열한. 이제는 이십 며칠밖에 안 남은 대선에 마지막 막바지 왜냐하면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시점에는 사실상 그동안 선거의 관례를 본다면 그 시점에 사실상 당선권에 근접하는 후보가 나올 수도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안철수 후보가 내놓는 정책에서 작은 실수라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공세를 취해야 되고 안 후보도 마찬가지죠. 그런 측면에서 지금 막바지에 다다른 선거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에서 또는 국민의당에서 나오는 작은 실언이라든가 정책적 실수에 대해서는 서로 아마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파고들 것이라는 측면에서 이런 사안이 계속 확대될 수도 있고 또 지금 나오고 있는 여러 가지 검증 국면 있지 않습니까? 더불어서 함께 치열하게 전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들딸 공방까지 지금 더 불거지고 있습니다. 지금 유치원 공방에 아들, 딸 공방까지 불거졌는데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후보의 딸 재산 내역을 공개하면서 가만 있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준용 씨 차례입니다라고 이렇게 또 주장을 했는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제2의 정유라 ... 문유라 파동이 계속 벌어지고 있는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지금 거꾸로 문 후보 측에서 역공을 폈지 않습니까? 안철수 후보의 딸에 대해서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딸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손금주 수석대변인이 낱낱이 이야기를 했단 말이에요.
[앵커]
아직 자료는 제출 안 된 거죠?
[인터뷰]
그렇기 때문에 문 후보의 캠프 같은 경우에는 주장만 하지 말고 입증을 해라,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제가 전체적인 것을 봤을 때는 전체 내용을 봤을 때 괄호 열고 뭐라고 얘기는 다 증거는 확보해 놓고 아직까지는 가지고 있는 그런 모습인 것 같은데 앞으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아들, 딸 공방이 계속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흐름을 봤을 때는 안 후보가 뭔가 벼르고 있는 그런 모습을 볼 수가 있죠.
[앵커]
안철수 후보가 후보 등록하면서 재산 내역 공개하겠다, 자료도 공개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인데 지금 아들, 딸 놓고 문 캠프, 안 캠프 신경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거든요. 이건 어떻게 갈무리를 하면 유권자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까?
[인터뷰]
일단 조셉 나인이라는 학자가 국민은 왜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가라는 책을 2000년도에 썼어요. 핵심 내용은 정부의 성과보다는 정부가 국민에게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그러니까 지금도 두 후보들이 국민들에게 대하는 태도가 과연 성실한가 그리고 정말 의혹을 명쾌하게 해명하려고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는가. 그런 모습으로 보여줘야 되는데 제가 볼 때는 조금 미흡하고 그렇다고 하면 문 캠프에서도 문재인 후보 아들 관련된 문제를 명확하게 이야기를 해 놓고 그러고 나서 안 후보 측에다 공격을 한다든지 그래야 되는데 그건 지금 아직까지 명쾌하게 지금 나오고 있지 않는 부분들이 있는 거거든요.
다만 지적하고 싶은 것은 2000년도 당시 노무현 후보가 붙었을 때 이회창 후보랑. 끊임없는 병역 비리 문제와 관련해서 공격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그 당시에 똑같은 말로 마, 그마해라라고 이야기를 하면 왜 그때는 계속 공격했는데, 이런 오해를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저는 문 후보 쪽은 그냥 넘어갈 사안 아니에요.
정말 한점 의혹 없이 명명백백하게 이걸 밝히는 그런 태도가 필요하고 안철수 후보도 마찬가지죠. 여기서 보면 입증하라고 한다고 하면 등록을 하면서 명쾌하게 입증을 해야지만이 국민들이 다른 것도 아니고 정유라 이 사태 때문에 얼마나 상처도 크고 좌절과 분노를 느끼겠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각별히 조심해야 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대선이 20여 일밖에 안 남은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작은 일들이 다 쌓여서 유권자들의 마음을 결정하지 않겠습니까?
일단 민주당 측에서도 그렇고 국민의당 측에서도 그렇고 지금은 국민에게 보다 좀 성실한 자세를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저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사실은 정확한 사실들을 가지고 증거를 내놓는 것이 선거 당일까지도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국민들께 이것을 성실하게 해명하는 자세, 그리고 이 부분이 왜 이렇게 됐는지에 대해서 국민들이 합리적으로 의심을 하고 검증 국면에서 상대 당이든 제시된 부분에 있어서는 명확하게 다 내놓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국민들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서 성실하게 노력하는 자세. 그래서 최소한의 자료를 내놓고. 저는 안철수 후보 측이 상당한 기선을 제압했다고 보여지는데요.
왜냐하면 검증의 사안이 필요하다고 했을 때 일단 거기에 대해서 해명을 했거든요. 그렇다면 문재인 후보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국민들께 해명하고 왜 이렇게 됐는지 이해를 구하는. 국민을 납득시켜드리는 노력을 해야만 이 국면에서 설혹 마지막 날까지 규명이 되지 않더라도 국민들께서 아, 정말 대한민국 5년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후보구나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가 정말 중요한 검증 국면이라고 봅니다.
[앵커]
모든 대선 후보들이 지금 굉장히 좋은 정책들도 발표를 하고 있는데 이런 네거티브 공격에 정책이 가려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대선 후보 지지율, 상당히 나올 때마다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가 나왔는데요.
JTBC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저희가 정리를 해 봤습니다. 지금 안철수 후보랑 문재인 후보, 보십시오. 거의 같다고 봐야 되는 거죠?
[인터뷰]
결국은 오차범위 내에서 대혼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이럴 때는 결국 누가 앞섰다는 말을 할 수가 없고요. 접전이라고 봐야 되는데. 저 조사 결과는 두 가지의 함의가 있습니다. 하나는 2강 양강구도가 지속될 수밖에 없다면 결국은 연대론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라는 것이 하나가 갖고 있는 함의고요.
또 하나는 5자구도에서도 안철수 후보가 미세하나마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라는 부분들이 굉장히 중요해요. KBS와 연합뉴스가D-30일 때 발표한 5자 구도에서는 앞섰는데 그때 샘플링. 예를 들어서 어떻게 표집했느냐 가지고 얼마나 논쟁이 많았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추세에 변화가 없었었거든요. 이번에 JTBC가 발표한 것을 보면 그렇게 샘플링 문제가 있었다라고 공격을 하고 있지만 하여튼 함의는 5자구도 대결에서도 앞서는 이런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문 후보 측에서도 긴장을 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어제 저희 프로그램에 홍준표 후보가 나오셨는데 일단 저런 흐름은 몇 번 30일 안에 뒤집힐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안보 프레임으로 가기 때문에 홍준표 후보 개인의 지지율에도 반등의 계기가 있을 것이다라고 자칭 분석을 해 주셨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홍준표 지사에게는 이와 같은 4월에 이른바 안보 위기설, 이런 부분들이 분명히 기회일 수가 있는 것이죠. 거기다가 앞으로 남아 있는 것이 또 하나의 기회일 수 있는 것이 후보자들 간의 TV토론회일 수가 있는데요.
지금 안보 이슈가 굉장히 문제가 되고 있고 특히 4월 위기설, 이와 관련해서 칼빈슨 항공모함이 한국으로 오는 그런 과정에서 상당 부분 보수를 결집할 수 있는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혼자 이야기를 하면 되는데 다른 분들도 보수 가치에 있어서 상당 부분 정책적인 전환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은 보수 후보가 얼마나 이니셔티브를 잡을지는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아직까지는 홍준표 후보가 6. 5%, 10%에도 못 미치는 지지율이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홍준표 후보 입장에서는 홍찍문이라고 하죠. 홍준표 찍으면 문재인 된다 이 말이 제일 싫을 것 같은데 양강구도는 좀 고착화되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인터뷰]
거의 고착화 되고 있고 보수가 점점 줄어드는 현상입니다. 왜냐하면 홍준표 후보가 한때는 거의 두 자릿수까지 육박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나온 조사를 보면 6. 5%. 유승민 후보와 합해도 보수 후보가 지금 8. 6%입니다.
그러면 이 수치가 점점 더 중도보수 진영이 안철수 후보 쪽으로 이동을 하고 그리고 문재인 후보 진영의 그런 진보진영의 유권자들은 더욱더 단합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결국은 양강구도가 고착화되고 있는데 만일의 경우 이런 흐름들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여기서 특별한 검증이나 이런 국면에서 실수가 없다면 보수 진영에서는 그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 다시 말해서 비선실세에 의한 국정농단과 국기문란 사태로 인해서 정경유착, 부정부패, 무능 프레임에서 보수 진영이 빠져나오기가 어려워 보이고요.
그렇다면 보수 진영의 후보자들이 여기서 뭔가 역전할 기회를 찾기는 좀처럼 어려워보인다, 물론 안보적인 국면에서 어떤 기사회생의 가능성이 있을 수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너무나 축소되고 그 흐름이 점점 더 아래로 내려가는 흐름이다. 다시 말해서 양강구도의 흐름들이 상당히 고착화된다고 보겠습니다.
[앵커]
다시 한 번 지지율 그래프를 보여주시겠습니까? 유승민 후보 얘기를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유승민 후보가 교수님, 2. 1%입니다. 심상정 후보보다도 큰 차이는 아니지만 낮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일단 완주하겠다, 이런 의사를 밝히기는 했지만 속내로는 고민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
여러 가지 고민이 있죠. 보수 적통이라는 부분들이 있는데 보수의 정치적 기반이 강한 TK지역에서조차도 상당히 지지가 낮을 뿐만 아니라, 그래서 오늘도 대구를 또 내려갔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갖고 있는 함의가 제가 실은 보수층의 규모가 어떻게 되는지 지금 나온 여러 조사를 분석을 해 보니까 아직까지 자기가 보수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20%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둘 합친 게 10%가 안 되니까 10 내지 15% 정도 샤이 보수층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는 거예요. 이것이 어느 시점을 통해서 결국은 보수로 갈지 아니면 다시 그것이 안철수 후보로 갈지 이것이 앞으로 남은 중요한 관전포인트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유승민 후보 입장에서는 자유한국당과의 단일화도 시나리오가 될 수 있고 그리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도 시나리오가 될 수 있고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떠돌고 있는데...
[인터뷰]
본인이 다리를 불살라버렸어요. 자기는 어떠한 경우도 누구와도 연대를 하지 않겠다고 얘기를 했고 끝까지 완주를 한다는 것을 명쾌하게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더 이상 갈 수 없이 끝까지 이번 대선에서는 완주를 해야 되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완주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그 결과가 아주 굉장히 나쁘게 나오면 미래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달아야 될 거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어쨌든 30일도 남지 않은 이번 대선에서 안보 이슈가 크게 부각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문재인 후보, 안보와 관련해서 요즘 이야기를 상당히 많이 하는데요. 어떤 얘기했는지 들어보시죠.
[문재인 / 민주당 대통령 후보 (어제) : 북한에 분명하게 경고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인내할 만큼 인내했습니다.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북한의 어떤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한반도에서 또다시 참화가 벌어진다면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위를 걸고 저부터 총을 들고 나설 것입니다. 이른바 4월 위기설로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 불안을 해소시켜 드리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합니다.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5당 대표와 대선 후보들의 '5+5 긴급안보 비상회의'를 속히 열 것을 제안합니다.]
[앵커]
김홍국 교수임 저부터 총을 들고 나가겠다, 문재인 후보 과거 발언과는 상당히 맥이 다른 그런 발언 같은데요?
[인터뷰]
총을 들고 나가겠다는 것은 그전에도 특전사 출신으로서 여러 가지 그런 맥락이 있었지만 사드의 문제라든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맥락이 좀 바뀌었죠. 왜냐하면 지금의 외교안보 환경이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북한의 북핵 실험의 징후라든가 또는 최근에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서 나타났던 여러 가지 징후들 그리고 미국 측이 보이고 있는. 지금 선제 북폭론이라든가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신중했던 모습에서 좀더 안보를 중시하는 쪽으로 일부 보수 진영에서는 말바꾸기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현재 상황 변화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국민들을 안심시키겠다라는 그런 조치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저는 이런 상황 변화에 대해서 국가 지도자가 될 사람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들, 특히 후보들 간에 이런 여러 가지 안보 회의를 통해서 후보들이 더욱더 국민들께 안심시켜드리자는 이런 취지는 상당히 바람직한 자세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말 바꾸기다, 이게 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지 저희가 그래픽으로 정리를 하면 사드 바치에 대해서 문재인 후보 차기 정부에서 논의해야 된다라는 얘기를 여러 번 반복하다가 북핵 도발 강행시에는 배치가 불가피하지 않겠느냐고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안철수 후보, 사드 배치는 국민투표에 부쳐야 된다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한미 합의를 존중하고 이것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지금 상황이 바뀌니까 말을 바꾸고 있는 것이 아니냐. 과연 이와 같은 말을 바꾸는 것에 대해서 진정성이 있느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 특히 보수 국민들은 질문을 하고 있는 것이 죠. 똑같은 것 아니겠습니까? 다시 그렇다고 하면 다시 상황이 조금 더 안정되고 나면 또 말을 바꿀 것이 아니냐라는 것에 대한 의문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보수의 국민들 같은 경우에는 아까 심지어 어떤 글을 또 봤느냐면 총을 들고 나선다고 했는데 과연 그 총구를 어디로 향하겠느냐, 이런 의문까지 제기하는 것을 제가 봤는데요.
그런 것은 지나친 침소봉대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말씀을 드렸듯이 정말 안보에는 좌, 우가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확고하게 움직이지 않는 확고한 비전을 보여준다는 그런 점에서는 이렇게 말 바꾸기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확고한 어젠다를 밝히는 그런 전략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대북 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교수님, 일종에 일관된 철학이 필요한 부분일 수도 있고요. 또 정책적인 부분일 수도 있는데 어떻게 봐야 됩니까?
[인터뷰]
일단 경선과 본선이라는 두 장에서 후보가 말을 바꾼 것은 맞아요. 그래서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에는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사드 배치는 불가피하다고 이야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상황에 따라서 말이 바뀐다라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것은 아니죠. 그것은 엄밀하게 따지면 지금 앵커께서 지적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철학의 빈곤이다.
그러니까 통찰력을 가지고 어떠한 상황이 올지 먼저 다 파악을 한 다음에 그것을 토대로 해서 처음부터 시작이 일관성 있게 가져가야 되는데. 그러니까 정책의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고 그 일관성은 어디에서 나오느냐면 본인의 철학에서 나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왔다갔다 하는 것은 그만큼 유연하게 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부분 속에서 불안감을 줄 수 있는 부분들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저는 총을 갖고 나가겠다는 그 말보다는 지금 우리 다섯 명의 주자들이 모여서 여하튼 북한이 핵실험을 하게 되면 사드 배치 문제는 서로 우리가 확실하게 추진하다라는 그런 걸 국민들에게 약속을 하는 게 오히려 국민들을 좀 불안에서 해소시킬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보수진영 두 후보는 이번 안보 위기 속에서 문재인, 안철수 후보를 모두 비판하고 있습니다. 어떤 얘기를 하는지 들어보시죠.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어제) : (입장을 많이 바꿔서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에는 김정은이 두려워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김정은하고 친구 하겠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지금 말을 바꿔서 두려워하는 대통령이라고 하는데 아마 김정은이는 두려워하지 않을 겁니다.문재인 후보는. ]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지금 문재인 후보나 안철수 후보 같은 사람이 돼서 그분들은 사드 배치에 대해서 계속 반대하다가 지금은 보수표를 어떻게든 좀 얻어보려고 말을 아주 심하게 180도 바꾸는 사람들인데.기본적으로 철학이 없는 사람들이죠.그거는 정말 그런 위험한 지도자들을 대통령으로 뽑아서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앵커]
정치적으로 좀 해석을 해 보자면 보수 지지층은 우리 표인데 왜 빼앗아가려 하느냐는 이런 의도도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지금 대선의 중요한 국면이고 지금 어떻게든 보수진영의 유권자, 보수 표심을 갖고 있는 유권자들을 어떻게든 우리 편으로 모셔야만 되는 그런 절박한 상황인 거죠. 지지율이 오르지 않은 상황에서는 향후에 정국 주도권도 없고 대선 이후도 바라보기 어렵기 때문에 절박한 심정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요.
외교안보 사안은 정말 중요한 사안 아니겠습니까? 이 부분에 있어서는 마음을 열어 놓고 누가 먼저 제안했다고 해서 거기에 들어가면 내가 주도권을 잃는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우리 김형준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자리에서 과감하게 거기에서 적극적으로 어젠다를 던짐으로써 그 상황에서 국민들께 더 안심할 수 있는 그리고 안보에 대해서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정치지도자에게는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정치적인 유불리를 따지기보다는 정말 이럴 때 한목소리로 힘을 내줘야 되는 것이고 특히 오늘 워싱턴포스트가 얘기했지만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이 완전히 오락가락하고 믿을 수 없는, 미국 내에서도 미국의 정책이 이렇게 불안감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도리어 우리가 미국도 바꾸면서 판을 주도할 수 있는 정말 우리 한반도의 외교안보에 그런 국민들께 안심할 수 있는 지형을 만들어주는 그것이 정치지도자에게 필요한 그런 중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앵커]
김형준 교수님께 끝으로 이거 간략하게 여쭤볼게요. 김종인 전 대표가 대선 출마하신 지 며칠 안 됐는데 또 불출마를 선언을 하셨어요.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인터뷰]
예고된 거 아니였습니까?
[앵커]
너무 짧았습니다, 기간이.
[인터뷰]
결국은 결정적인 순간에 마지막에 통합정부에 대한 노력을 접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훌륭한 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자신의 최측근인 이언주 의원이 어디에 가 있습니까?
국민의당에 가 있지 않습니까? 결국 마지막에 초박빙이 되었을 때 결국 어느 후보가 적합하느냐에 따라서 가능성이 있는 후보의 손을 들어주려고 하는 그런 행보를 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추론해 봅니다.
[앵커]
일단 암시는 국민의당 쪽으로 주신 건가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현재로써는 본인의 역할이 빅텐트를 만드는 역할인데 빅텐트가 한 사람으로 만들어졌다, 그렇게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정치학 교수, 김홍국 경기대 겸임 교수 그리고 최진녕 변호사 세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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