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동굴에 사는 박쥐의 생태 특성을 이용한 '동굴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동굴을 잠자리로 이용하는 박쥐의 동굴 형태 선호도와 좋아하는 서식 온도 등 생태 특성을 모니터링에 활용한 것입니다.
연구진은 박쥐가 동면할 때 그 장소와 체온을 일치시키고, 선호하는 동굴도 다른 것을 동굴환경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 특허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국내에는 자연동굴이 천 5백여 개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동굴 온도와 공간 형태 등 생태환경에 관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국립생태원 측은 새로 개발한 방법을 이용하면 동굴의 생태환경 연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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