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강대국들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 무기 체계 개발에 앞다퉈 나서면서, 이른바 '상호자동화파괴(MAD)' 시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뉴욕타임스는 냉전 시대 핵무기 경쟁과 유사한 '글로벌 AI 군비경쟁' 상황을 보도하며, 미 국방부의 AI 프로젝트인 '메이븐(Maven)'의 시연 장면을 소개했습니다.
시연에 따르면 AI 소프트웨어는 위성 영상을 분석해 목표물을 자동 선정하고, 무기 추천부터 탄약 소모량 계산까지 마쳐 공격 계획을 생성합니다.
인간의 개입은 사실상 '마우스 클릭' 수준으로 축소돼 목표물 파악부터 파괴까지의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됐습니다.
특히 메이븐은 지난 2월 말 시작된 이란전 초기, 수천 개의 목표물을 생성하며 실제 전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도 유사한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일부 분야와 제조 역량에서는 미국을 앞서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AI 무기의 반응 속도가 인간의 판단보다 훨씬 빠른 만큼, 시스템 오류나 오작동이 발생할 경우 예기치 못한 전면전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기자ㅣ권영희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X@PalantirTech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