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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쏠림에 "연기금도 영향 가능성"...'양날의 칼' 우려도 [굿모닝경제]

Y녹취록 2026.05.28 오전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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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우리 시장 굉장히 많이 올랐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실제로 코스피가 8200선까지 올라서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전체 종목을 보면 오른 종목은 전체의 10%도 되지 않았어요. 반도체조차도 상당 부분 조정을 받았는데, 그러니까 노골적으로 얘기하자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2개만 오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거든요. 이런 시장은 괜찮은 겁니까?

◆이정환> 사실 어제 코스닥 시장 같은 경우 3% 이상 빠지면서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이 나왔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지금 그래픽으로 나오는 건 코스피 시장에서도 77개 주식만 오르고 826개 주식의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야기는 어떤 거냐면 코스닥 시장이 3% 떨어지면서 굉장히 시장이 안 좋았다.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가 상장되어 있는 코스피 시장 역시 삼성전자, 하이닉스, 삼성전기 같은 몇몇 CPU 소재 이런 것들이 아니면 주가가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게 크게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 돈이 쏠려갔다. 투자자들이 외부 돈을 빼면서 수익률이 높을 것 같으니까 쏠려갔다는 표현이 맞고 두 번째로는 지금 주가가 상당히 올랐고 경제 상황이 그렇게 썩 좋지는 않은데 이미 오를 만큼 올랐다. 나머지 주식들은 이미 오를 만큼 오르고 이제 하향 추세가 오는 것 아니냐라는 그런 해석 역시 가능하기는 하다라는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쏠림 현상이 되면 어떤 문제가 생기냐면 아무래도 반도체의 특성상 경기변동성이 굉장히 강하거든요. 반도체는 제조업이고 제조업 같은 경우에는 특히나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적자 나는 경우도 있고 특히 2~3년 사이클을 통해서 영업이익이 왔다갔다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주가의 변동폭이 크다는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이렇게 주가의 변동성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가의 변동성이 우리나라 지수 전체에, 우리나라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경제라는 것은 국내 자산을 포함한 전반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이렇게 꼭 이쪽으로 쏠려가는 것이 바람직하지는 않다. 결국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가 성장하면서 다른 주식들도 역시 같이 성장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지금 그런 양상으로 나가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는 우려가 있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쏠리더라도 전체가 그래도 같이 성장을 한다면 괜찮은데 지금은 두 종목만 오르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는 말씀이신 거잖아요. 만약에 두 종목이 조정을 받게 된다. 그랬을 때는 전체 시장도 큰 타격을 받게 되겠네요?

◆이정환> 지금 코스피 시장의 50% 이상이 삼성전자, 하이닉스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고요. 그런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분야로서 흔히 말하는 섹터가 동일합니다. 그 얘기는 뭐냐 하면 메모리 반도체 수급에 따라서 굉장히 큰 영향을 받게 된다. 물론 최근에 메모리 반도체를 장기 계약하면서 영업이익 같은 것들이 3~4년간은 안정적일 것 같다는 이야기는 하는데 그 이후에는 사실 불안한 측면들이 있는 것 같거든요. 이것들이 어떻게 될 것이냐. 그리고 마이크론과의 경쟁이 심화되면 그 이후에 가격 충격이 심하게 올 수 있고 쏠림현상, 변동이 굉장히 심하게 되면서 흔히 말하는 연기금이라든지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개인의 연금자산까지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됐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런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안 그래도 이렇게 두 종목만 오르고 있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포모, 나만 앉아서 가난해지고 있다. 이런 걱정들이 많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개인투자자들이 이런 레버리지 상품 같은 데 더 열광을 하는 것 같은데 주의할 점, 조언해 주실 점은 없겠습니까?


◆이정환> 아무래도 이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굉장히 많이 오르고 있고 특히 삼성전자, 하이닉스 같은 경우 예전에는 굉장히 안정적인 주식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좀 더 투자하려는 경향성도 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안 되면 우리나라 경제에 위기가 온 것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투자를 하는 경향성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2배 레버리지 같은 상품들은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다. 최근 하이닉스 같은 경우에도 주가가 오를 때는 10% 오르지만 떨어질 때는 10% 떨어지는 이런 정도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거든요. 삼성전자도 마찬가지인데 8% 오르는 경우도 많고 굉장히 주가의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이것을 2배로 손해를 입는다는 것은 내릴 때는 2배로 손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자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레버리지 투자 같은 것들은 조심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결국은 시장이 차근차근 올라온 것이 아니라 변동폭이 굉장히 크면서 올라왔기 때문에 이런 장에서 레버리지 상품 같은 것들은 위험할 수 있다. 물론 단타를 통해서 해결을 한다라고 하지만 단타 역시 잘못하면 이슈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이런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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