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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뭇거리는 트럼프...'종전' 앞둔 이란과 미국의 피 튀기는 눈치게임 [Y녹취록]

Y녹취록 2026.05.29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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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이 휴전 연장을 핵심으로 한 양해각서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은 아니라고 반박하면서 특정 표적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는데요. 종전 임박설의 실체는 무엇인지 전문가와 분석해 보겠습니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악시오스가 보도한 내용인데 종전 양해각서 체결에 합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만 남았다고 한 내용이잖아요. 이란은 신중한 입장인 것 같은데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성일광]
아직 멀었죠. 왜냐하면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반응이 아직 안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왜 아직 서명하지 않았는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마는 일단 다른 국가들 주변 걸프국가나 이스라엘과 협의를 할 수도 있고요. 아니면 가장 중요한 건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휴전안 초안에 대해서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자기가 먼저 서명할 수가 없죠. 왜냐하면 모즈타바의 반응이 없는 상황에서 자기가 먼저 서명할 이유가 없는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모즈타바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서 모즈타바가 서명을 하고 통과시킨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거기에 대해서 아마도 대통령도 역시 서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모즈타바가 여기에서 추가적으로 수정을 한다든지 어느 부분에 대해서 수정 요청을 한다면 트럼프 대통령 역시 시간을 가지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할지 고민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시간을 갖고 이란 쪽에서 어떤 대응이 나올지 기다려봐야 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래도 교수님께서 보시기에는 종전 협상 과정에서는 가장 진전된 상태라고 보실까요?

[성일광]
그럴 수는 있습니다. 가장 진전된 상태고 악시오스 보도를 보면 세부적인 내용은 모르겠으나 큰 틀에서 이 정도 수준에서는 양측이 합의를 한 게 아닌가 이렇게 보도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큰 틀에서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있으나 세부적인 내용, 예를 들어서 핵과 관련해서 정확한 내용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시오스 보도는 큰 틀만 보도를 했고요.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 아직 보도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과연 핵과 관련해서 어떤 세부적인 내용이 초안에 담겨 있는지 그걸 봐야 저희가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진전 상태와 관계없이 결과적으로 종전 협상이 이뤄지려면 미국은 절대로 이란이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거잖아요. 이란이 이 부분을 양보할까요?

[성일광]
가장 궁금한 것이 핵과 관련된 초안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얘기했던 게 우라늄 농축, 모라토리엄. 이란이 20년간 우라늄 농축을 중단할 것인지. 아니면 15년간 중단할 것인지. 오바마 합의보다는 더 나은 합의여야 된다는 강박감에 빠져 있기 때문에 이것보다 훨씬 나은 합의를 해야 되는 것이고 그다음에 440kg 고농축 우라늄, 60% 이상 농축된 우라늄을 트럼프 대통령은 유화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제3국에 반출하는 것도 괜찮다고 했지만 중국과 러시아 관련해서는 또 불편하다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제3국의 누군가가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양보하는 측면이 있었지만 여기에 대해서 이란 쪽에서 거기에 대해 화답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한 발 물러났으면 이란도 핵과 관련해서 한 발 물러나는 그런 내용이 나왔어야 되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켜봐야 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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