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법사찰·블랙리스트 의혹' 우병우 다시 출국금지

2017.10.23 오전 11:42
직권남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 등과 관련해 다시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국정원 개혁위로부터 추명호 전 국장의 '우병우 비선 보고'에 대한 수사가 의뢰된 뒤 우병우 전 수석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 전 수석은 추명호 전 국장에게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뒷조사를 지시하고, 동향을 담은 내용을 서면을 통해 보고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검찰은 우 전 수석이 이른바 문화계 지원 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 운영에 대해서도 추 전 국장에게 지시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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