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측 인사, 김영철 통전부장에게 황급히 뛰어온 이유

2018.04.27 오전 11:20

오늘(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만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 나섰다.

11년 만에 만난 남북 두 정상은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의 첫 대면 했다. 이날 두 정상은 악수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한 뒤 회담 장소인 평화의 집까지 이동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붉은색 레드카펫이 따라 이동할 때 김 위원장 뒤에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과 여동생 김여정이 그림자처럼 함께했다.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김정은의 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불린다.












그러나 이 장면을 본 북측 인사가 황급히 뛰어와 김영철 통전부장을 다른 길로 안내했다. 이어 김영철 통전부장 역시 김여정 부부장에게 동행을 권유했다.

이들은 남북 두 정상의 모습을 담으려던 카메라 앵글에 걸려 레드카펫을 벗어나야 했던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 15분 시작된 남북정상회담은 낮 12시 양측 별도의 오찬 및 휴식 시간으로 이어진다. 이후 공동으로 소나무를 심는 행사와 남북 양 정상이 함께하는 친교 산책을 거쳐 오후 3시 오후 회담을 시작한다.

오늘 남북정상회담의 공동선언문은 오후 6시께나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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