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이명희 오늘 영장심사

2018.06.20 오전 12:20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이자,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한 혐의를 받는 이명희 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0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합니다.

갑질 폭행 혐의로 지난 4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은 지 2주 만에 다시 맞은 구속 위기입니다.

이 씨는 필리핀 사람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초청 입국시킨 뒤 실제로는 자신의 집에서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혐의를 받습니다.

수사당국은 조양호 회장의 서울 평창동 자택과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촌동 집에서 10여 년 동안 20명 안팎의 불법 가사도우미가 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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