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성단체, '성매매' 알선 사이트·후기 게시자도 고발

2018.09.17 오후 02:46
성매매 방지법 시행 14주년을 맞아 여성단체들이 성매매 알선을 강력히 수사하라며, 인터넷 사이트 10곳과 관련자 4백여 명을 고발했습니다.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등은 서울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매매 알선·구매 포털사이트가 디지털 성범죄 산업의 핵심이라며, 사이트를 폐쇄하고 불법 수익을 몰수·추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외국에 서버가 있다거나 숫자가 많아 수사가 어렵다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성매매에 대한 경찰의 강력한 수사와 처벌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단체는 기자회견 직후 성매매 알선 사이트 10곳의 운영자는 물론, 해당 사이트가 광고한 성매매 업소 백 곳의 업주와 게시자, 성 매수 후기 글을 올린 이용자 4백여 명을 성매매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공동 고발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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