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부 산하기관 용돈벌이 '학원강의' 심각

2018.10.22 오후 04:32
환경부 산하 기관 임직원들이 학원이나 대학 강사로 나가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환경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송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최근 10년 동안 62명의 직원이 평균 29회 외부강의로 1인당 615만 원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특히 한 직원은 256회 강의를 하면서 5천9백44만 원을 벌었고, 관세사 시험학원 홈페이지에 강사로 소개돼 있었습니다.

한국산업기술원 직원들도 14개 대학에 출강하면서 적게는 91만 원, 많게는 천150만 원의 강의료를 받았습니다.

또 국립생태원 직원 가운데 500만 원 이상을 받은 직원은 2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대부분은 외부강의 나가면서도 소속기관의 승인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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