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후 도우미 업체' 잠적...경찰 수사 착수

2018.10.29 오후 10:50
산모들을 상대로 산후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돈을 받아 챙긴 업체가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10여 건의 고소장이 접수된 A 업체에 대해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피해자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A 업체는 올해 초부터 아기용품 박람회에 참가해 산모들을 상대로 2주간 산후 도우미를 지원해주겠다며 1인당 최대 150만 원을 받아 챙긴 뒤 잠적했습니다.

하지만 이 업체는 인증 자격이 없어, 정부가 산모에게 주는 도우미 지원금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피해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잠적한 업체 대표 이 모 씨의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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