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통신사 봐주기 의혹' 방통위 압수수색

2019.01.16 오후 02:36
이동통신사에 대한 과징금 제재를 봐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경기도 과천에 있는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실에 수사진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성준 전 방통위원장의 직권남용과 부실 조사 혐의를 입증할 관련 자료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해 3월 자체감사 결과 최 전 위원장이 LG유플러스의 법인 휴대전화 불법 영업 조사에 부당하게 개입해 조사 연기를 지시한 정황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자체 감사 결과를 보면, 방통위는 통신사의 경품 과다 지급과 불법 다단계 판매를 조사하면서 조사 대상 기간을 줄여 과징금 부과 액수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장판사 출신인 최 전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4년 4월부터 3년간 방송통신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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