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연구소의 독립성을 확보하는 등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 장관은 어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진행한 다양한 방식의 피해자 관련 연구사업과 기념사업을 재정비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연구소는 위안부 관련 자료 수집과 연구 지원을 위해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위탁해 지난해 8월 출범했습니다.
그러나 여성인권진흥원이 별도 조직과 예산이 없는 민간재단 형태여서 독립성 확보에 대한 지적이 많았습니다.
진 장관은 이어 최근 불거진 체육계 성폭력 문제도 바로잡겠다며 문체부, 교육부와 협의해 근절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총선 출마 여부는 현재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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