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조탄압' MBC 前 임원진, 1심 징역형 집행유예

2019.02.19 오후 03:25
노조활동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장겸, 안광한 전 MBC 사장 등 임원진 4명이 1심에서 모두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 부당전보와 노조 탈퇴종용 등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MBC 임원진 4명에 대해 선고 공판을 열었습니다.

재판부는 김장겸 전 사장과 권재홍 전 부사장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안광한 전 사장과 백종문 전 부사장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김 전 사장 등 4명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모두 9번에 걸쳐 노조 조합원 37명에 대한 부당인사를 내린 혐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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