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 석방 뒤 첫 재판 출석...자택 앞은 '한산'

2019.03.13 오후 01:01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잠시 뒤 법정에 출석합니다.

보석으로 풀려난 지 일주일 만입니다.

외부인과의 접촉이 엄격히 제한된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은 재판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이제 곧 출발할 것으로 보이는데, 자택 앞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잠시 뒤인 오후 1시 10분쯤 이곳 자택을 출발해 서초동 법원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집 안 차고에서 차량에 탄 뒤 나올 예정이어서 이 전 대통령을 직접 볼 수는 없을 전망입니다.

이곳 논현동 자택 앞에는 이른 시간부터 많은 취재진이 모여 이 전 대통령의 출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택 근처로 경찰이 배치돼 있는데, 지금까지 별다른 특이 상황은 없습니다.

차량 몇 대가 주변을 지나는 것 말고는 평소와 같이 한산합니다.

경찰은 경력 60여 명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 전 대통령 자택은 지상 3층, 지하 1층 구조로 돼 있습니다.

담벼락이 워낙 높고, 창문에는 커튼도 쳐져 있어 내부 분위기를 알기는 어려운 상태입니다.

앞서 법원이 석방 조건으로 배우자나 직계혈족, 변호인 말고는 접견을 금지해 자택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상태인데요.

오전 9시 반쯤, 변호인으로 추정되는 세 명이 자택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변호인들과 함께 잠시 뒤 있을 재판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논현동 자택 앞에서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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