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가 세 차례 적발된 현직 검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김 모 서울고검 검사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 검사는 지난 1월 말,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264%의 만취 상태로 아파트에 주차하려다 다른 차를 들이받고도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검사가 지난 2015년과 201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징계와 벌금형을 선고받은 점을 고려해 약식기소가 아닌 정식 재판에 넘겼습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음주운전 삼진아웃' 대상자인 김 검사에 대해 법무부에 해임을 청구했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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