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故 장자연 사건' 최종 조사결과 오늘 발표

2019.05.20 오전 12:05
지난 2009년 故 장자연 씨 사망 사건의 최종 진상 조사 결과가 오늘 공개됩니다.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오늘(20일) 오후 2시 회의를 열고 장자연 사건에 관한 심의 결과를 발표합니다.

과거사위는 최근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지난 13개월 동안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250쪽 분량의 최종보고서를 검토했습니다.

조사단은 지난해 4월부터 장자연 리스트가 존재하는지, 당시 검찰과 경찰 수사가 미진했는지, 또, 조선일보 외압이 있었는지 등 12가지 쟁점을 놓고 관계자 80여 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사단은 장 씨의 소속사 대표 김 모 씨가 불합리한 계약을 토대로 술접대를 강요하거나, 수사 과정에서 장 씨의 통화기록이 빠진 정황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핵심 증언을 내놨던 동료 배우 윤지오 씨의 신빙성 논란이 빚어진 데다, 공소시효와 증거 부족 문제가 제기된 만큼, 재수사 권고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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