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반 건강검진 만40세 이상에서 만20세 이상으로 확대

2019.05.26 오전 12:08
[앵커]
일반 건강검진 대상자가 만 40세 이상에서 만 20세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특히 20세와 30세에는 우울증 여부를 알아보는 정신검사 항목도 추가됐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강보험공단에서 비용을 지원하는 일반 건강검진 대상자가 만 40세 이상에서 만 20세 이상으로 크게 확대됐습니다.

20~30대 직장 피부양자와 지역 세대원은 비용 부담 없이 일반 건강검진을 2년에 한 번씩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 항목은 비만, 고혈압, 신장 질환,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간장질환, 폐결핵, 치주 질환 등입니다.

[이유정 / 경기도 과천시 : 확대된 거는 병원 진료 받으러 잠깐 왔다가 홍보물 보고 알게 됐고요. 제 주변에서는 거의 모르는 것 같아요.]

만 20세부터는 10년마다 한 번씩 우울한 정도를 알아보는 정신건강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만 2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임신예 / 경희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 건강 검진을 통해서 신체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정신적인 건강 상태까지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암과 유방암은 만40세 이상부터 2년마다 한 번씩, 간암은 만40세 이상 고위험군인 경우 무료로 또는 10% 본인 부담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만50세 이상부터 1년마다 대변검사를 받은 뒤 이상 소견을 보이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게 됩니다.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정확한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의사와 상담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질병으로 인한 고통을 줄이는 최선의 방안입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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