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고 사흘째...주말에도 피해 가족 헝가리로

2019.06.01 오전 09:02
[앵커]
헝가리 유람선 사고 사흘째, 여행사 사고대책본부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40여 명의 피해자 가족들이 현지로 떠났는데, 대부분 도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에도 나머지 가족들의 추가 출국이 예정돼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사고 사흘째입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이곳 사고대책본부는 비교적 한적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조금 뒤인 오전 10시쯤 여행사 측이 추가적인 대응 상황, 피해자 가족들의 상황을 전할 계획입니다.

어제까지 피해자 가족 대부분이 헝가리로 출발했습니다.

애초 43명이 이동할 계획이었는데, 1명이 더해져 모두 합해 44명의 가족이 현지로 이동했습니다.

시간상, 대부분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말에도 피해자 가족 5명이 추가로 헝가리로 향합니다.

우선 4명은 여행사 직원 2명과 함께 오늘 낮 12시 50분 비행기로 비엔나로 간 뒤, 육로로 부다페스트로 들어가고요.

일요일인 내일도 가족 한 명이 새벽 항공기 편으로 카타르 도하를 거쳐 헝가리로 이동합니다.

여행사 측이 현지를 찾길 원하는 가족들을 계속 신청받고 있어, 현지로의 이동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고 이후 여행사 측은 여행 상품에 대한 일제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우선 사고가 난 다뉴브 강 유람선 투어와 비슷한 프랑스의 센 강, 영국의 템스 강 등 5개 상품의 판매를 중지했고,

또 동남아나 미주 등에서 안전장비가 확인되지 않은 일정에 대해서는 전면 점검에 들어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승선 일정이나 선택관광 일정의 경우 차례로 중지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참좋은여행사 사고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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