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고유정의 전 남편 살해 사건 수사가 부실하다는 비판이 일자 진상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본청 차원의 진상 조사팀을 구성해 수사 과정의 부족함이나 소홀함이 있었는지, 수사 전반을 짚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민 청장은 현장에서 잘 안 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조사해 교육 자료로 삼고, 있어서는 안 될 큰 소홀함이 있었다면 상응하는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에 진상조사팀을 제주로 보내 조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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