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스코리아, 수영복 대신 한복+코르셋 등장...비판 쇄도

2019.07.12 오전 11:12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한복 코르셋 패션이 등장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에서 201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렸다. 지난해 본선 수영복 심사를 폐지한 주최 측은 이번 대회에서 한복 심사를 진행했다. 행사 말미 축하무대로 2018 미스코리아 수상자들의 한복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하지만 한복 패션쇼는 '코르셋 패션쇼'에 가까웠다. '동서양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한복과 코르셋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한복을 선보인다고 설명했지만, 과도한 노출이 문제가 됐다. 수영복 보다 높은 노출 수위 탓에 역풍을 맞은 것.

참가자들이 입은 의상은 가슴 라인과 허리 라인을 부각시켰고, 허벅지가 훤히 드러났다. 또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참가자들은 한복 옷고름을 풀며 등장했는데, 선정적이고 과한 노출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주최 측은 대한민국 대표 여성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재원을 발굴, 차세대 아이콘을 선발하기 위해 대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취지와 맞지 않는 한복 코르셋 퍼레이드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한편 2019년 미스코리아 진(眞)에는 미스 미주 김세연(20)이 선발됐다. 김세연은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미스코리아가 되겠다. 가족들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연은 2000년 생으로 올해 20세다. 미국 아트 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Art Center College of Design)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으며, 관심사는 춤, 요리 등이다. 장래 희망은 그래픽 디자이너라고 밝혔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미스코리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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