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입시업체 이투스 '댓글조작' 결국 재판에...스타강사도 연루

2019.07.14 오전 11:28
유명 입시교육업체인 이투스 교육 대표가 자사 홍보와 경쟁사 비난 목적으로 '댓글 알바'를 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김형중 대표와 전무 등 이투스 임원 3명을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른바 '백브라더스'로 알려진 이투스 소속 유명 강사 백인덕·백호 씨 등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대표 등은 지난 2012년부터 바이럴마케팅업체 G사와 10억 원대 계약을 맺은 뒤 자기 회사 강사를 홍보하고 경쟁 입시업체 강사를 비난하는 게시글과 댓글 20만여 건을 작성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17년 '삽자루'로 불리는 대입 수학 강사 우형철 씨가 이투스의 '댓글 조작 마케팅'을 폭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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