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점을 향하는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내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참석합니다.
대검찰청은 윤 총장이 내일부터 이틀간 인천에서 열리는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는 지난 1989년 대검찰청이 마약류 범죄를 세계 각국과 공동 대처하기 위해 창설한 회의로 올해는 30개 국가와 8개 국제기구에서 수백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조 장관 관련 전방위 수사에 나선 이후 외부 행사를 자제해 온 윤 총장이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와 관련해 어떤 언급이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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