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연세대 류석춘 교수가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로 고소당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류 교수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고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단체의 전신인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를 류 교수가 '대한민국을 망가뜨리려고 하는 단체'라고 표현하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이용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폄훼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도 2차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류 교수는 지난달 19일, 자신이 진행하는 수업에서 위안부를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고 이어 한 시민단체에 의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습니다.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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