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촌에서 달리던 오토바이 사고...운전자 등 2명 부상

[앵커]
한밤 중에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부근에서 오토바이 사고가 나 운전자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남 김해에서는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외국인 한 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달리던 오토바이 넘어져…운전자 등 2명 부상

도로 한복판에 쓰러진 남성 주위로 시민들이 모여 있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엔 오토바이가 있고, 그 앞에 또 다른 남성이 힘없이 늘어져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1시 10분쯤.

지하철 2호선 신촌역 부근을 지나던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운전자와 동승자 두 명이 다쳤습니다.

[정덕환 / 목격자 : 의식이 없어 보였어요 처음에는. 계속 (영상을) 찍다 보니까 119대원들이 와서…]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김해 다가구 주택에서 불…카자흐스탄 국적 30대 숨져

앞서 어제 오후 5시 10분쯤엔 경남 김해시 동상동에 있는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에 있던 카자흐스탄 국적의 31살 김 모 씨가 연기를 심하게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씨가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지하차도서 멧돼지 로드킬…ASF 감염 여부 조사

경기도 고양시 대자동의 한 지하차도에선 멧돼지 한 마리가 오토바이에 치여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김대열 / 목격자 : 차가 이제 많이 막혀있어서 무슨 일이 있나 했더니, 멧돼지가 아스팔트 길바닥에 누워있는 상태였고요.]

구청 관계자는 죽은 멧돼지의 시료를 채취해 국립환경과학원에 분석을 맡기고,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