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의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군부대가 지난 16일 철원군 원남면 죽대리 민통선 지뢰지대에서 발견해 신고한 멧돼지 폐사체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확진된 야생 멧돼지 돼지열병은 철원군 원남면 6건을 포함해 모두 15건으로 늘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군부대가 비무장지대와 민통선 주변에서 대대적인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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