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양대 최성해 총장 박사 학위는 '가짜'

2019.12.19 오후 01:53
동양대 최성해 총장 박사 학위는 ’가짜’
총장·이사 임명 과정 허위학력 사용 다수 적발
최 총장 징계, 동조한 이사에 주의·경고 요구
교육부, 최 총장 면직 요구도 할 예정
[앵커]
동양대 최성해 총장의 학위 수료와 박사 학위가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육부는 최 총장 임원 승인 취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오진 기자

동양대 최성해 총장의 박사 학위가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고요?

[기자]
네 교육부 조사 결과 동양대 최성해 총장의 단국대 학부 수료와 미국 Temple대 MBA 과정 수료, 워싱턴 침례대 박사 학위는 가짜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만 워싱턴 침례대 학사와 석사 학위는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또 총장과 이사 임명 과정에서 최 총장이 허위학력을 사용한 사례가 여러 건 적발됐습니다.

최 총장은 먼저 교육부에 총장 임면 보고 등의 자료를 제출하면서 이력서 등에 허위 학력을 기재했습니다.

또 동양대 표창장 등에 '교육학 박사'로 사실과 다른 학위사항을 적어 발급한 것도 확인됐습니다.

[앵커]
앞으로 최성해 총장에 대한 징계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네 교육부는

최성해 총장에게 징계, 그리고 위법·부당 의결에 동조한 이사에게 주의·경고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이번 조사결과 통보는 30일간의 재심의 신청 기간을 거쳐 확정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최 총장에 대한 면직 요구와 임원취임승인 취소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YTN 권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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