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천지 "확진자 향한 혐오 멈춰 달라…이들 또한 국민"

2020.03.10 오후 05:05
ⓒYTN 뉴스 화면 캡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은 10일 신천지 관련 확진자를 향한 혐오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신천지 총회홍보부는 공식 입장을 통해 "어젯밤 신천지예수교회 성도 두 분께서 소천하셨다"라며 "한 분은 신천지 대구교회 61세 여자 집사님으로 천식을 앓았다. 지난 2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호전되는 것 같았지만 3월 8~9일 장내 출혈이 일어나면서 건강이 위독해졌고 9일 밤 소천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천지 측은 "다른 한 분은 신천지 정읍교회 43세 여자 집사님으로 2018년 입교 이후 가정 내 핍박을 당해오던 분이셨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면서 언론을 통해 신천지예수교회가 코로나의 진원지처럼 묘사되자 가정불화가 심해졌다. 9일 저녁 다툼이 있었고 고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 현재 경찰 조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사망하진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님은 총 5명(대구교회)이고, 핍박으로 인한 사망 사건은 2건이다"고 전했다.

신천지는 이외에도 집에서 폭행을 당하거나 해고를 당하는 등 지역 사회에 명단이 알려지면서 조롱하고 비난하는 수백통 받은 신도도 있다고 했다.

끝으로 신천지는 "더 이상 성도님,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라며 "확진자들을 향한 혐오와 낙인, 비난은 멈춰주시고 이들 또한 보호받아야 할 국민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이날 전북도와 정읍경찰서는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으로 인해 능동감시를 받던 신천지 교인인 40대 여성 A 씨가 아파트 11층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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