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착취물 대화방인 'n번방' 사진을 갖고 있다며 최근 경찰에 자수하기 전 음독을 시도했던 20대 남성이 10여 일 만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어제(10일)저녁 8시쯤 계양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28살 남성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주변에선 본인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함께 발견됐고, 외상 등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24일 경찰을 찾아가 n번방 사진을 갖고 있다며 자수했고, 자수 직전에 음독한 사실도 실토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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