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니 대선' 서울 종로, 막바지 투표행렬

2020.04.15 오후 05:01
’정치 1번지’ 종로구, 후보 11명 치열한 경쟁
이낙연 vs 황교안 ’미니 대선’에 관심 증폭
사전투표에서도 수도권 최고치인 34.56% 기록
서울 전체 투표소 2천2백여 곳에서 투표 진행
[앵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이제 투표 마감 시간까지 1시간 남았습니다.

어느 때보다 투표 열기가 뜨거운 만큼 막바지 투표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역별 투표소 차례로 연결해 현재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울 종로입니다. 부장원 기자!

투표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에 마련된 종로구 이화동 제1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 마감 시간을 한 시간 남겨두고 막바지 투표가 한창인데요.

점심때를 지나서 조금 한산해진 모습이었는데 지금 다시 투표소 바깥까지 행렬이 길게 늘어선 모습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15분 정도는 기다려야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유권자가 13만여 명인 서울 종로구는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데요.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이곳에는 무려 11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차기 대선주자 1순위로 꼽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의 대결이 초미의 관심사인데요.

그만큼 투표 열기가 뜨겁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끝난 사전투표에서도 수도권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34.56%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투표 열기를 보였습니다.

이곳을 비롯해 서울 시내 2천2백여 곳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 마감 시간을 앞두고 마음이 급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오후 6시까지만 투표소에 도착하면 대기줄이 있어도 번호표를 받고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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