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2학년도 대입 정시 1.3%p 증가...서울 주요 16개대 수능 전형 30%↑

2020.04.29 오후 12:12
2022학년도 4년제 대학 모집 인원 34만 6,553명
2021학년도보다 전체 모집 인원 894명 감소
서울 주요 16개 대학 수능 위주 전형 비율 37.9%
수능 위주 선발 75,978명(전체의 21.9%)…1.5%p↑
[앵커]
현재 고교 2학년생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정시 모집 비중이 올해보다 소폭 늘어납니다.

서울 지역 주요 대학 16곳의 수능 전형 모집 비율은 평균 37%로 올해보다 8%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모집 정원 가운데 수시 선발 비율은 여전히 75% 이상을 유지했습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2학년도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의 전체 모집 인원은 34만 6천5백여 명.

올해 2021학년도보다 894명 줄었습니다.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한 영향입니다.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 인원의 75.7%인 26만 2천3백여 명을 뽑습니다. 올해보다 인원은 5천 명 정도 감소했습니다

정시모집은 올해보다 4,102명, 1.3%p 증가해 전체 모집인원의 24.3% 규모입니다.

정시 비중은 2년 연속 오름세입니다.

서울지역 주요 대학 대부분이 수능 위주 전형 비중을 늘렸습니다.

서울 주요 16개 대학의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은 37.9%로 올해보다 8%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2학년도까지 수능 위주 전형 30% 이상 확대라는 교육부의 주문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10∼20%대였던 고려대와 서울대, 중앙대, 경희대, 한양대, 숙명여대 등이 30%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특히 고려대와 경희대, 서울대의 수능 비중이 크게 늘었습니다.

대신 16개 대학의 학생부 종합전형 비율은 올해 45%에서 36%로 9%p 감소했습니다.

연세대는 20% 이상 줄었고 동국대와 서강대, 서울대 등도 감소 폭이 컸습니다.

4년제 대학 전체에서도 수능 위주 전형 모집 인원은 7만6천 명 정도로 전체 모집 인원의 21.9%로 올해보다 1.5%p 늘었습니다.

학생부 위주는 올해보다 1.3%p 감소한 22만 8천여 명으로 전체의 66%에 달했습니다.

수시모집의 86.9%가 학생부, 정시모집의 90.3%가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기조가 유지됐습니다.

고른 기회 특별전형 정원 내 선발 인원이 2021학년도보다 6천 명 가까이 늘었고, 지역 인재 특별전형도 4천2백여 명 증가했습니다.

YTN 권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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